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소개
2010년 한철연 주요 사업 소개_대중 철학강좌
한철연 2010.04.22 3614
<존재론에서 진보적 실천철학까지>


2010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철학 강좌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이하 한철연)는 시대의 물음에 답하려는 진보적 철학자들의 모임입니다.


1989년 출범 이래 줄곧 현실 문제와 씨름하면서 얻은 철학적 지혜를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좋은 사회를 꿈꾸는 활동가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열한 명의 학자들이 “존재론에서 진보적 실천철학까지”라는 주제로 강좌에 임합니다.

철학은 어렵지 않으며 공허하지도 않습니다.
시대 모순을 외면하는 철학이야말로 무의미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철학,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 윤구병(전 충북대 교수): 있음과 없음 2회

(1) 3월 7일 - 철학이란 무엇인가

(2) 3월 14일 - 존재론과 형이상학, 존재론의 사회철학적 의미



2. 최종덕(상지대 교수): 물질과 생명의 변증법 2회

(1) 3월 21일 - 진보론과 진화론의 충돌과 섭동

(2) 3월 28일 - 과학적 세계관의 전환과 시대적 요청



3. 이정호(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서양철학의 뿌리, 그리스 고전철학의 흐름과 평가 2회

(1) 4월 4일 - 신화적 세계관과 그리스 철학의 기원

(2) 4월 11일 - 고전기 그리스 철학과 아테네 제국주의



4. 김교빈(호서대 교수): 동양 철학 특강 2회

(1) 4월 18일 - 변혁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동양철학 1

(2) 4월 25일 - 변혁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동양철학 2



5. 박기순(충북대 교수): 5월 2일 - 스피노자와 현대철학 - 존재론과 정치철학을 중심으로



6. 박영욱(연세대 HK교수): 5월 9일 - 니체와 진리의 문제



7. 문성원(부산대 교수):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 2회

(1) 5월 16일 - 구조주의와 맑스주의 - 레비스트로스, 라캉, 알튀세 등을 중심으로

(2) 5월 23일 - 포스트구조주의와 윤리 - 레비나스와 들뢰즈를 중심으로



8. 박영욱(연세대 HK교수): 5월 30일 -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 - 리오타르의 숭고와 데리다의 차연



9. 이규성(이화여대 교수): 6월 6일 - 중국에서의 변증법 전개와 의의



10. 이병창(동아대 교수): 지젝 특강 2회

(1) 6월 13일 - 욕망의 타자성과 환상의 가로지르기 1

(2) 6월 20일 - 욕망의 타자성과 환상의 가로지르기 2



11. 김재현(경남대 교수): 6월 27일 - 한국 진보철학의 성립과정과 평가



12. 이성백(서울시립대 교수): 맑스주의의 역사적 재구성 2회

(1) 7월 4일 - 맑스주의와 탈현대주의: 대안사회 이념의 확장

(2) 7월 11일 -노동해방 이념의 재구성



13. 7월 17일(토)~18일(일): 종강 모꼬지



* 강의 시간 및 장소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81-2 태복빌딩 202호



* 모집대상, 수강료, 수료조건

1. 모집 대상

(1) 예비대학원생 및 석사과정 이상의 연구자

(2) 철학에 관심이 있는 활동가

(3) (최근에 가입한) 한철연 회원

2. 수강료

(1) 예비대학원생 및 석사과정 이상의 연구자 5만 원

(2) 정규직 10만 원, 비정규직 및 활동가 5만 원

(3) 수강료를 강의별로 내고 수강하는 것은 불가함

(4) 한철연 회원은 무료이나 일정한 역할이 주어질 수 있음

(5) 이상 안내한 수강료는 전체 강좌 수강료임

3. 수료조건

출석률 80% 이상(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결석처리하지 않음)



*문의 및 접수: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연구실 02-332-4301

교육부장 송석현 010-6390-1968, hanphil@jinbo.net



* 한철연 철학 강좌 기획 의도 및 목표

(1)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구조주의 등 이른바 ‘프랑스 철학’을 모르고서는 한국에서 철학을 공부한다고 하기 어려워졌다. 과연 이들 철학은 현실을 변혁할 수 있는 무기로서 기능하는가. 이들 철학을 넘어설 수 있는 또 다른 해법이 있는가.



(2) ‘포스트류’의 철학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스피노자와 니체는 세계를 어떻게 보았는가.



(3) 서양 철학의 전통적 흐름을 바꾸고 전복시킨 스피노자와 니체. 그렇다면 서양철학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 고전 철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리스 고전철학은 어떠한 사회정치적 맥락에서 탄생했는가. 플라톤의 존재론,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의 핵심은 무엇인가. 플라톤 등이 비판한 소피스트 철학의 현대적 의의는 무엇인가.



(4) 한편, 이른바 ‘포스트류’의 철학에는 정통 맑스주의에 대한 (전면적) 비판이 담겨 있다. 그들이 지적하는 정통 맑스주의의 대표적 폐해 중 하나는 존재론(유물론)이다. 도대체 유물론이란 무엇이고 물질에 대한 이해는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가.



(5) ‘포스트류’의 대표적 철학자 보들리야르나 들뢰즈는 자신을 형이상학자라고 규정한다. 결국 존재의 성격에 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있음과 없음, 존재란 무엇이고 존재란 어떻게 존재하는가.



(6) 존재론이 사변놀이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것이 갖고 있는 실천적, 사회철학적 의미를 해명해야 할 것이다. 존재에 관한 물음은 전통적 서양철학 전체에 관한 물음이며 새로운 철학을 마련할 수 있는 실마리이기도 하다.



(7) 한편 동양 철학의 흐름과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한국적 상황이 있다. 동양 철학에서는 어떠한 변혁적 관점을 끌어낼 수 있는가.



(8) 한국 진보 철학의 흐름은 무엇이고 이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가.



(9) 대안 사회의 이념을 확장하려면 맑스주의는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하는가.



(10) 한철연 철학 강좌의 목표

-현실을 변혁할 수 있는 사상적 무기를 확보한다.

-철학의 근본문제라 할 수 있는 존재론부터 접근함으로써 진보적 실천 철학의 굳건한 토대를 세운다.

-철학 전체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하나의 인식틀을 확립한다.

-한철연의 이념에 맞는 회원을 재생산하고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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