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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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철학콘서트 안내: 이 시대 소설가 파티
이병창 2013.01.30 530
제2회 철학 콘서트는

지그문트 바우만의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이란 책을 통해

\액체 근대\에서 \가상 세계\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중점적으로 토론하였습니다.

젊은 학생들이 토론을 얼마나 잘하던지, 정말 감탄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제3회 철학 콘서트는

두번째 토요일은 구정이 겹치기 때문에 쉬고,

4번째 토요일인 2월 23일에 3회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은 오후 2시에서 5시까지이고

장소는 여전히 한철연 312호실입니다.

역시 사회는 제가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설가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시대 작가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12년과 2011년 이상문학 문학상 작품집을 토대로

우리 시대 소설가들을 몇 명 초대했습니다. 물론 실제 작가를 초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초대했지요.

그들의 육신은 몇몇 철학콘서트 참여자들이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즉 소설가들의 소설작품을 직접 읽고 그들의 생각을 대변하기로 했지요.

이렇게 여러 소설가들을 한데 모아서 파티를 하려 합니다.



2013년 새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지 그들 소설가들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우선 2011년 대상을 받은 소설가 공지영의 맨발로 골목을 돌다(대역 김선이)

2012년 대상을 받은 소설가 김영하의 옥수수와 나(대역 류지창)

2011년, 2012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김숨의 국수,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대역 이병창)

2012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함정임의 저녁식사가 끝난 뒤(대역 구은서)

2011년, 2012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김경욱의 스프레이(대역 하창우)

2012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조현의 그 순간 너와 나는 (대역 김성령)

2011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김연수의 금고에 갇히다 (대역 이병창)

2012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하성란의 오후 가로지르다,

2012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조해진의 유리,

2012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최제훈의 미루의 초상화

2011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정지아의 목욕가는 날,

2011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전성태의 국화를 안고,

2011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김태용의 뒤에,

2011년 우수상을 받은 소설가 황정은의 묘씨 생,

(아직 대역이 정해지지 않은 분들도 있어요.누구든지 대역을 하고 싶다면,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위에 나오신 분 외에도 한국의 다시 말하지만 한국의 다른 어떤 소설가를 초대하더라도 환영합니다.

단 초대하시는 분이 대역을 하셔야 하겠죠)



여기에 작년 문학상 3개를 휩쓸었다는 괴력의 소설가 정영문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하려 합니다.

그런데 대역이 있어야 할텐데!!!

하여튼 이 많은 작가들을 다 초대하면 아마 광란(?)의 파티가 되겠죠?



이 시대 소설가들의 광란적인 파티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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