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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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눈물을 보고
이병창 2014.05.19 244
페북에서 작가 김갑수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무 공감되어서 여기 인용한다.



"한국의 종교계에 묻는다. 뭐가 ‘제 탓’이라는 거고 무엇을 회개한다는 것인가? 나는 당신들의 ‘제 탓 타령’, ‘회개 퍼포먼스’를 저주한다. 제발 치졸하고 을씨년스러운 추태 좀 작작 연출해라. "



비단 종교계만 그런가?

요새 저마다 눈물 코스프레, 제탓 코스프레가 유행이다.



얼마전에는 정몽준이 눈물을 쥐어짜더니

엠비시도 자기 잘못을 하소연처럼 늘어놓는다.

그리고 오늘 박근혜도 자기 탓이라 한다.



모두들 공통적인 것이 있다.

자기 탓이라면서도 책임을 지는 행동은 없다는 것이다.



정몽준이 자식을 용서하여 달라고 빌려면 스스로 사퇴했어야 하지 않는가?

엠비시 기자들이 잘못했다면 그 잘못의 원인, 책임자를 가려서 사퇴시켰어야 하지 않는가?

박근혜가 자기 탓이라면

그래도 자기는 스스로 물러날 수 없다면

그를 보필한 참모진은 사퇴했어야 하지 않는가?



도대체 눈물만 흘리고, 제가 탓이라고만 하면

김갑수 선생님 말씀대로

\회개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는다.



제발 치졸하고 을씨년스러운 추태 좀 작작 연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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