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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맑스코뮤날레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의 발표를 공모합니다
박종성 2012.09.02 424
<6회 맑스코뮤날레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의 발표를 공모합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는 2013년 5월 중 3일간, 3개 전체회의(‘세계자본주의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자본주의/가부장 체제 비판과 대안세계화의 방향: ‘적-녹-보라-급진민주주의 연대’의 쟁점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와 반자본주의 대중화 전략’)와 30개 주관단체들의 분과회의 및 독립 단체들과 개인들의 분과회의 및 발표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회는 6회 맑스코뮤날레 취지에 공감하거나 비판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의 발표를 다음과 같이 공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에서 발표하시려는 개인과 단체들께서는 10월 30일까지 발표 논문 제목과 요약 (또는 논문 작성계획) [혹은 분과회의를 조직하시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들께서는 조직하실 분과회의 제목과 취지 및 분과회의에서 발표될 논문 제목]을 A4 1매 분량으로 작성하시어, 연락처와 함께 맑스코뮤날레 대표 메일( marxcommunale@gmail.com )로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30개 주관단체 집행위원들의 경우 9월 21일 개최될 집행위원회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가급적 9월 20일까지 조직하실 분과회의 주제 및 발표 논문 구성안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년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가 한국에서 진정한 ‘마르크스 르네상스’와 반자본주의·탈자본주의 급진좌파 정치의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발표 참여 부탁드립니다.





맑스코뮤날레 준비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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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맑스코뮤날레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 발표 공모





6회 맑스코뮤날레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2013년 5월 개최)의 발표를 공모합니다.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회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5년째 계속되고 있고 6회 대회가 개최되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하여, 또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와 연말 대선을 전후하여 위기 정세에서 좌파의 대안 모색이 진보진영의 중심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하여, 내년 6회 대회 슬로건을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으로 결정했습니다. 위기 주제는 마르크스주의에 중심적인 주제이지만, 맑스코뮤날레에서는 지난 10년 간 이 주제를 대회 슬로건으로 다루지 못했습니다. 또 좌파의 대안 주제는 그 동안 진보진영에서 많이 다루어왔지만 대체로 케인스주의·개혁주의 관점에서 접근되었고, 세계자본주의의 위기 분석과 마르크스주의 이행기강령의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좌파의 대안을 모색하는 시도는 드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자본주의의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본주의적 현실주의’가 지배하고, 좌파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역설은,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세계자본주의의 위기를 분석하고 이에 기초하여 좌파의 대안을 구체화하려는 노력이 불충분한 것에도 크게 연유합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는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을 화두로 하여 한국의 다양한 마르크스주의 및 좌파 이론과 정치의 연대·결합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좌파의 위기를 타개하고, 반자본주의·탈자본주의 급진좌파 정치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주지하듯이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은 경제학비판을 통한 아래로부터 사회주의 사상의 구체화이며, 이는 마르크스 자신이 1848년 <공산당선언>에서 천명하고 1857-58년 <그룬트리쎄>의 경제학비판 플랜에서 정식화한 ‘세계자본주의-세계시장공황-세계혁명’ 테제로 집약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마르크스의 핵심 테제는 마르크스 이후 마르크스주의 주류에서 ‘일국자본주의-일국공황-일국사회주의’와 같은 일국적 문제설정으로 대체되었으며, 이는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의 위기, 좌파의 위기의 한 요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7-9년 글로벌 경제위기, 유로존 위기 등 갈수록 심화되는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월스트리트 점령운동, 그리스 총파업, 시리아혁명 등 새롭게 고조되고 있는 세계적인 대중적 저항은 그 동안 마르크스주의 역사에서 주변화되었던 마르크스의 ‘세계자본주의-세계시장공황-세계혁명’ 테제의 현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는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 슬로건을 중심으로 ‘세계자본주의-세계시장공황-세계혁명’이라는 마르크스의 핵심 테제를 오늘날 글로벌 경제위기 국면에 적용·전개하는 것을 통해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정치의 새로운 돌파를 이룩하고자 합니다.



최근 ‘조중동’까지 ‘마르크스 르네상스’를 운운할 정도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1989-91년 구소련·동유럽 블록 붕괴 이후 득세했던 ‘자본주의 이외 대안부재론’(TINA), 시장근본주의, 세계화 담론이 2007-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파산하고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 땅에 떨어진 것, 또 양극화의 심화,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년 실업자, 도시 빈민의 급증, 기후변화, 생태위기, 식량위기의 격화, 미래에 대한 기대의 상실 등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점에서 2007-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다시 시작되고 있는 ‘마르크스 르네상스’는 2차 세계대전 후 장기호황의 정점에서 산업사회의 물질문명과 소외에 대한 상부구조적·문화적 이의제기 위주였던 1968년 혁명, 혹은 1980년대 신자유주의 거품경기 막바지인 1999년 시애틀 반세계화운동 국면에서 잠시 출현했던 ‘마르크스의 귀환’ 논의나 1987년을 전후한 한국의 ‘마르크스주의의 봄’과는 달리 견고한 물질적·이념적 토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6회 맑스코뮤날레는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모색을 중심으로 그 동안 한국의 좌파 및 마르크스주의가 발전시켜온 다양한 이론과 정치를 상호 교류하고 토론함으로써, ‘마르크스 르네상스’의 도래를 앞당겨 전면화하고, 이를 통해 반자본주의·탈자본주의 급진좌파 정치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회는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 취지에 공감하거나 비판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의 발표를 공모합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에서 발표하시려는 개인과 단체들께서는 10월 30일까지 발표 논문 제목과 요약 (또는 논문 작성계획) [혹은 분과회의를 조직하시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들께서는 조직하실 분과회의 제목과 취지 및 분과회의에서 발표될 논문 제목]을 A4 1매 분량으로 작성하시어, 연락처와 함께 맑스코뮤날레 대표 메일 ( marxcommunale@gmail.com )로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0개 주관단체 집행위원들의 경우 9월 21일 개최될 집행위원회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가급적 9월 20일까지 조직하실 분과회의 주제 및 발표 논문 구성안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는 2013년 5월 11-13일 3일 간 서울에서 개최되며, 3개 전체회의 (‘세계자본주의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자본주의/가부장 체제 비판과 대안세계화의 방향: ‘적-녹-보라-급진민주주의 연대’의 쟁점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와 반자본주의 대중화 전략’)와 30개 주관단체들의 분과회의 및 독립 단체들과 개인들의 분과회의 및 발표로 구성될 것입니다.



발표 신청 시 위에서 말씀드린 6회 대회 슬로건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 취지와 3개 전체회의 제목 및 아래 예시된 발표 예상 주제들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가 한국에서 진정한 ‘마르크스 르네상스’와 반자본주의·탈자본주의 급진좌파 정치의 발전의 획기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발표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2년 8월 31일



6회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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