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외협력부장 박종성입니다.



홈플러스 마포입점 저지 투쟁에 대한 요청 사항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아래 글은 학단협의 조돈문 선생님께서 보낸 것입니다.



한철연도 학단협, 여이연과 함께 투쟁에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저지 위한 간략한 문건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럼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박종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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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매장 홈플러스 마포 입점 저지 투쟁



올해 6~8월 경 합정동에 대형유통매장 홈플러스가 입점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홈플러스 합정점은 현재 신축공사 중인 서교 자이 아파트 내에 입점할 계획이고 이미 올 1월 마포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합정동 홈플러스 600미터 안에는 마포구 내 상징적인 시장인 망원시장과 월드컵 시장이 있습니다. 현행 법에 의하면 전통시장 1킬로미터 내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할 수 없으나, 합정동 홈플러스는 법개정 이전에 이미 입점신청을 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합니다.



마포구에는 상암동 홈플러스가 이미 입점해 있고, 상암동과 1킬로 미터 부근 망원역에는 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입점해 있습니다. 여기에 망원역과 한정거장 거리인 합정동에도 홈플러스가 입점하겠다는 것입니다. 가히 마포구가 홈플러스 구가 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번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저지 대책위에는 마포지역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결합할 예정이며, 또한 지난해 12월19일 창립한 1천여개 점포 규모의 마포구 상인회 총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저지 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미 상인회총연합회(마포지역 6개 대형상인회)와 망원시장, 월드컵시장 상인회는 민주당 김진애 국회의원 면담(마포갑), 민주당 김유정 국회의원면담(마포을), 민주당 노웅래 지역위원장 면담(마포갑), 민주당 정청래 지역위원장 면담(마포을)을 통해 유의미한 답변을 이끌어 냈습니다.



2월22일(수요일) 오후 2시에 마포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고(필요하면 시간을 오후1시로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3월 초중순에는 약 300~400명 마포지역 상인들이 궐기하는 마포구 상인총궐기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대를 찬 시장 아주머니와 거대자본의 대결로 이번 투쟁을 이끌어나갈 계획이고, 마포구청 역시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홈플러스가 자진해서 물러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무분별하게 지역 공동체를 파괴하는 대형자본과 맞설 예정이니 꼭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합정동 홈플러스는 아직 내부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총선 국면이 있기 때문에 3,4월 집중적으로 싸우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급하게 적어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이번 싸움에 상징적으로 결합을 해주셔서 의미있는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지역 상인들이 언제든 거리에 뛰쳐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는 등 어느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상황인지라 조금만 곁에서 도움을 주시면 승리하는 지역운동의 사례가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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