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연 학술 1부입니다. 작년 무더위가 무색한 폭염 속에서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겠지요?

어둠이 깊어갈수록 새벽이 가까워오듯이 이 폭염의 한 때가 지나면 선선한 가을이 어느새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여름 방학의 끝을 학술 토론으로 장식할 8월 월례 발표회를 공지합니다.
이번 8월 월례 발표회는 진보성 선생님의 “조식의 실천 철학” 연구 논문 발표로 꾸려집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토론은 본 연구에 깊이를 더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7년 8월 25일 (금) 오후 5시

*장소: 태복빌딩 302호 한철연 강의실

*발표자 및 논문 제목 : 진보성 선생님(대진대)의 "조식의 실천 철학"

*논평자: 김교빈 선생님(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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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 개요-

조선 중기 유학자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은 성리학의 이론 전개를 거의 하지 않았고 체계적인 저술도 매우 빈약하다.
이것은 비슷한 시기 유학자들과 다른 면모다. 그렇다면 조식을 철학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의 사상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나는 이 논문에서 조식을 대표하는 경의(敬義)사상의 근원적 의미를 분석하고,
그의 심설(心說) 구조를 파악하여 잘 드러나지 않는 조식의 철학과 사상을 드러내려 한다.
그는 큰 범주의 성리학 안에 있었지만 당시 조선의 성리학 주류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
다른 이유를 확인하여 조식의 철학과 사상에서 실천적이라고 평가되는 것의 실체를 규명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