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대외협력부
박원순의 사과?
관리자 2014.12.11 113
많은 관심과 참여 감사드립니다.

1월 10일 결국 농성단 및 시민위원회 대표 몇 분은 박원순 시장님과 면담을 했으나 뚜렷한 사과도 뚜렷한 계획도 듣지 못하고 돌아나오셨다네요.

동성애 혐오가 어떻게 자유로운 표현일 것이며,,,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 없는 인권헌장이 무슨 인권을 말한다 할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무엇에 이렇게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성애가 봇물처럼 번질까봐? 그렇다면 그들의 공포는 결국 이성애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겠지요. 버틀러는 우리가 모두 한 때 동성애자였고 이를 부정하는 과정 속에서 이성애자로 키워지는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자연적인 이유에 의해 동성애자가 되든, 문화적인 이유에 의해 동성애자가 되든, 어쨌든 그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은 매우 크고 짐은 무겁습니다. 한 동성애자가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이성애자들에게 억지로 동성과 사랑하라고 해봐라,,, 얼마나 괴로울 것인지... 마찬가지다. 우리도 너무 괴롭다.

아무래도 시민청 농성은 일단 오늘로 접힐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인권투쟁은 계속되겠지요. 오늘 시민청에서의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9시 농성단 토론
2시 기자회견
7시 문화제 "당신의 인권이 여기 있다!"

참고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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