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대외협력부
학단협> 쌍차 인도원정 투쟁단 연대 요청
대외협력부 2015.09.25 330
학단협에서 요청한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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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연락드려 송구합니다.



쌍차 인도원정투쟁단이 9월 23일 마힌드라 아난드 회장을 만나러 출국했습니다.

굴뚝농성이후 65개월만에 열린 9개월간의 노사교섭이 현재 교착상태에 있고 김득중 지부장이 25일째 단식중이지만 사측의 교섭 태도는 크게 변화를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원정단은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과 아난드 회장에게 면담을 촉구하고, 쌍용차 지부가 요구하는 4대 의제인 해고자 복직, 손배가압류 철회, 쌍용차 정상화, 희생자에 대한 지원대책에 대한 결단을 촉구할 것입니다.



적극적인 참여 부탁합니다.




1. 참여방법



영문으로 이름, 소속을 작성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차 - 9월 25일(금) 오후 5시

2차 - 9월 30일(수) 오후 5시



1차 연대 명단은 인도 원정투쟁단이 회장단을 만날 때 사용할 예정이며,

2차 연대 명단은 이후 투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2. 항의서한(영문)




Dear Anand Mahindra, the chairman and managing director



We sincerely ask Mahindra and Mahindra Group and Anand Mahindra, the chairman and managing director to meet the Ssangyong dismissed workers face to face and solve reinstatement issue with heart and soul.



It has been already seven years since Ssangyong Motors dismissed 3,000 workers including non-regular workers and kicked them out into street in 2009. In the meantime, 28 dismissed workers and their family members lost their lives. The suffering of Ssangyong dismissed workers is a major conflicting issue and a great pain for the people of the Republic of Korea. We eagerly wish Ssangyong dismissed workers to be reinstated and return to their routine lives with healing their pain and suffering.



However, after the visit of the Chairman, Mahindra to the Republic of Korea in the last February, the labor negotiation among company union, Metal workers union Ssangyong branch and company management held in 65 months, has failed to lead to an amicable agreement for eight months. Deukjoong Kim, leader of Metal workers union Ssangyong Motor branch, has had the hunger strike for more than 20 days to solve the problem.



The dismissed workers have fully considered the company normalization first and asked the definite timing of reinstatement for workers accepting the selective sequential reinstatement. However, the Korean management did not accept this compromised suggestion. Also, a withdrawal of lawsuit against union and dismissed workers which were tormenting the workers, has been requested, but rejected.

The high court has sentenced to pay 3.3 billion won for damage on the 16th of this September and Ssangyong dismissed workers and their families were baffled once again. It is too cruel to add the burden of indemnity on the pain of firing. We believe that Ssangyong Tivoli is so successful producing 19 Tivolis every hour and accumulating a backlog of 5,000 orders.



The management has been normalized as the CEO Jongsik Choi announced the annual Tivoli sales target of 100,000 units for the next year. From now on, four issues including the reinstatement of the dismissed workers and the withdrawal of indemnity lawsuits rest with the final decision of Chairman Anand Mahindra, the Chairman and managing director of Mahindra and Mahindra Group.



Five Ssangyong dismissed workers, including the Secretary General Jungwook Kim who did chimney strike during this frigid winter, will visit India to meet the Chairman Anand Mahindra on September 23. Ssangyong dismissed workers are still unable to return home to their family during the upcoming Chuseok holiday (Korean Thanksgiving day).



We are asking once again Chairman Anand Mahindra, the chairman and managing director to meet the Metal workers union Ssangyong Motor branch face to face and solve reinstatement issue with heart and soul. Now, it is all your social responsibility of Chairman Mahindra and Mahindra and Mahindra Group. We are looking forward to hearing different solutions from Shanghai Motors. Please make a decision and dismissed workers can return to the factory.





2015 . 9.



Professors urging the reinstatement of Ssangyong dismissed workers






항의서한(한글)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귀하



마힌드라 그룹과 아난드 회장이 직접 쌍용차 노동자들과 만나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2009년 쌍용자동차가 비정규직을 포함한 3000여명의 노동자를 해고하여 해고 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선지도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28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문제는 한국 사회의 주요한 사회적 갈등이자 큰 아픔입니다. 우리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전원 복직되어서 일상을 되찾고 그동안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할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아난드 회장의 한국 방문 이후, 65개월만에 열린 노노사 교섭은 8개월째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득중 지부장은 20일이 넘게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은 회사 정상화를 충분히 고려하여 선별적 단계 복직을 감수하고서라도 복직 시기를 명시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 경영진은 이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해고 노동자들의 숨통을 막는 손배가압류 철회를 요청하고 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6일 고등법원이 33억을 배상하라고 판결하여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은 또 한번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해고의 고통에 더해 손해배상의 부담까지 지우는 것은 너무나 잔혹한 일입니다. 쌍용차 티볼리는 24시간 공장을 가동해도 주문 5000대가 밀려있고 시간당 19대를 생산할 정도로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식 사장이 내년 티볼리 판매 목표량을 10만대라고 밝힌 바 있듯이 회사 경영은 정상화되었습니다. 이제 쌍용차 해고자 복직과 손배소 철회등 지부가 요구하는 4대 의제는 최고경영자인 아난드 회장의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겨울 굴뚝농성을 하였던 김정욱 사무국장을 포함한 쌍용차 해고노동자 5명이 9월 23일 아난드 회장을 만나러 인도로 갑니다. 한국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쌍용차 노동자들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쌍용차 지부와 직접 대화에 나서서 쌍용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한국 사회를 지난 7년간 들썩이게 했던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해결하는 것은 이제 아난드 회장과 마힌드라 그룹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우리는 마힌드라 그룹이 중국 상하이 자동차와는 다른 해결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2015 . 9.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교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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