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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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서재]서유석-페도세예프 외<칼 마르크스 전기>
이순웅 2012.08.12 419
복지는 사회발전의 중요한 지표다. 분당 이전의 민주노동당이 무상교육, 무상의료, 무상보육을 주장한 것도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철권독재자 비스마르크가 노동자 회유책으로 복지를 폈다고 해서 복지가 잘못이라는 얘기는 더더욱 아니다. 사실 서구에서 일종의 사회권으로 복지 확대를 이룬 것은 사민주의와 노동자의 투쟁 산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마르크스 전기󰡕를 읽으며 중요한 한 가지 교훈을 되새긴다. 경제를 바꾸지 않고 복지만을 주장하는 것은 오류다. 착취의 근원인 자본주의 경제 구조의 변혁에 대한 입장이 없는 복지론은 진보가 아니다



http://www.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2081016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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