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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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서재]이지영-조성훈의 <들뢰즈의 씨네마톨로지>
이순웅 2012.07.07 428
들뢰즈 입장을 말하자면, 당연히 새로운 모든 변화가 좋기만 한 건 아니다. 그 변화와 창조가 우리 삶의 창조적 역량을 증가시키는 좋은 에너지 쪽으로 가야만 한다. 바로 이 지점들이 들뢰즈의 실천적 태도를 보여주는 핵심이다. 이 지점이 탈영토화가 향하는 방향이고, 영화적 탈영토화가 의미하는 바이며, 이를 위해 우리의 삶을 억압하고 창조적 역량을 소멸시키지만 어쩌면 편안하고 안락한 과거의 것에 죽음을 선고하고 변신을 거듭해야 하는 윤리적 행동에의 요청이 불러일으켜지는 지점이다. 삶을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살아내기 위해 우리는 영화가 필요한 것이고, 철학도 필요한 것이다. 우리를 제대로 살게 만드는 힘.





http://www.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2070515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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