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자유게시판
억울한 죽음 앞에 바칩니다
이병창 2004.06.23 3932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은
희생양이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마지 않습니다.

탱크를 끌고 남의 나라에 들어가면서
평화와 재건을 위해 들어간다고 우기니
그 뻔뻔함을 누가 믿겠습니까?

우리도 미국의 압력으로 어쩔 수 없으니
미안하지만 우리의 침략을 받아달라 한다면
당하는 나라의 국민들이
그런 우리의 비겁함도 이해해 주겠습니까?

테이블 밑으로 미국의 위협적 발언을 내리는 핑게로
우리의 더러운 손을 테이블 밑에 감춘다고
테이블 밑에 눈이 없는 것은 아닐 겁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촛불을 들었듯이
파병을 철회하는 촛불을 다시 들어야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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