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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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김상현 2004.04.06 3715
안녕하세요, 교육부장 김상현입니다.

지난 4월 3일 드디어 첫 교육부 모임이 있었습니다. 대략 4-5명 정도(1명은 다음주에 오겠다고 말하고 일찍 가서 4명 밖에 만나지 못했습니다)의 예비 회원이 순전히 홍보 포스터를 보고 왔습니다. 다시 말해 각 학교 선후배님들에 의한 대인 홍보는 전혀 없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학부생 3명과 상당한 연륜을 갖춘 다른 분야 전문가(금년에 동양예술철학으로 대학원에 입학하였다고 합니다, 본인의 허락없이 어느정도까지 신상을 알려야 할지 몰라 이 정도만...)가 한 분 있었습니다. 예상과는 달랐지만, 아무튼 흥미로운 교육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거의 금년 말까지 꾸준히 이어지므로 아직 후배들에게 홍보 또는 권유하지 않은 회원여러분들께서는 이젠 이미 시작한 관계로 더 이상 홍보와 권유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강요는 환영합니다.

다음주(4월 10일, 토, 오후 2시 30분부터)에는 우선, 김주일 선배님이 수고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공부할 내용은 \소크라테스의 변론\(서광사, 박종현 역주, 79-190쪽)입니다. 강좌 방식은 개괄적인 설명을 김주일 선배님이 하시고, 나머지 회원들은 미리 읽고, 각자가 질문을 2-3개 쯤 준비하여 질의`응답에서 토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고자 합니다. 기존 회원 여러분들 중에서도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 바랍니다.

아울러, 토론방의 이길주 회원님께 답변이 없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미 논의된 부분이기도 하였지만, 개인적인 태만과 불성실이 더 큰 이유였습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신입회원의 요건에 대해서는 상당히 탄력적으로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교육부를 거치지 않고 회원을 하는 분도 많기 때문에, 굳이 몇 회 이상의 교육부 참여를 회원으로 한다는 식의 규정을 두지는 않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필요하다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회원여부는 본인의 자발적 참여가 관건이고, 이에 대해 우리 한철연에서는 동기유발과 정서적, 학문적, 사상적 연대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여주는 일 뿐이 아닌가 합니다.

이상, 교육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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