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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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아주 오래된 새 길’ 첫 번째 편지
대학생,청년정토회 2007.09.20 2663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아주 오래된 새 길을 경험해보세요.  

아주 오래된 새 길 Ⅰ


      \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행복하게‘


우리는 늘 ‘조금만 더 ~ 면 좋겠다’ 라고 바랍니다. 그런데 아마 그것이 다 이루어진다고 해도 행복해지지는 않을 거예요. 우리 미래세대는 우리가 원하는 그런 것들이 다 이루어진 세상에 살겠지요. 하지만 어쩌면 우리보다 더 여유가 없어 더 불만을 많이 느끼고 살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클 때와 요즘 아이들 클 때를 비교하면, 요즘 아이들은 훨씬 가진 게 많으면서도 제가 클 때보다 불평은 많습니다. 그처럼 인간의 행복은 그런 의식주나 물질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알 수 있지요.

사람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불만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계시는 분은 부모 때문에 괴로워하고, 부모가 돌아가신 분은 부모님 살아계실 때 ‘좀 더 잘해드릴 것을...’ 하며 괴로워합니다. 불평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우리는 있는 것은 있어서 괴롭고 없는 것은 없어서 괴롭습니다. 그러나 한 생각 돌이키면 없는 것은 없어서 좋고 있는 것은 있어서 좋은 일입니다. 인생의 행복은 그것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만족하면 그게 바로 행복이에요. 아무리 큰 것이 주어져도 만족하지 못하면 그게 괴로움입니다.
아침에 눈을 탁 떴을 때, ‘아, 오늘도 살아있구나.’ 살아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두 다리가 있어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고, 두 손이 있어서 뭔가 만질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이가 있어 음식을 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옷을 말끔히 입고 나갈 수 있어서,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어서, ……, 이렇게 자신의 일상 속에 주어진 조건들에 대해서 만족한다면 인생이 행복합니다. 매사에 만족한다면 매사에 행복하지요.

그래서 일상에서 행복하기 위한 첫 번째 길은 ‘작은 일에 만족하기’입니다.

법륜스님의 법문 中에서

                                 www.jungto20.org (청년· 대학생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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