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 년 반 동안 헤겔의 논리학 본질론을 읽었습니다.
이제 헤겔을 넘어 아감벤으로 나가려 합니다.

12월 8일 수요일부터
아감벤의 책 언어와 죽음을 읽으려 하는데

이 책의 부제 부정성이라는 개념이 흥미로워서 이 책을 택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헤겔과 하이덱거를 아주 많이 인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헤겔이나 하이덱거에서 동시에 부정성, 죽음 등이 주요 테마로 등장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언어와 죽음의 문제는 사실 모리스 블랑쇼, 장 뤽 낭시와 더불어 공동체의 문제를 모색하는 데서 핵심적인 주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감벤 역시 이들과 공동으로 토론해왔죠.

매월 첫째, 세재 수요일 저녁 7시에
줌으로 함께 강독합니다.

독일어본을 주요 텍스트로 삼으려 하는데, 영어본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국내 번역본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가하실 분은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bclee19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