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학앙가주망네트워크(PEN)입니다.


PEN은 7월 10~12일경, 시국선언 및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성명서도 좋고 담론도 좋지만, 일단 많은 철학자들이 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여러 선생님들께서 이미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집회장에서 뵙고 인사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많은 분들이 철학의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인 적은 드물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여 PEN은 오는 5일(토)에 전국의 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회에 참여하고 시국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동안 서명을 보내주신 선생님들께서 주변 지인들과 함께 참여해주신다면, 반드시 100만 촛불 그 이상이 이루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집회에 오실 때, 반드시 가까운 대학원생과 함께 참여해주십시요. 한국의 학계가 점차 보수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이러한 운동방식은 철학계 자체를 혁신할 뿐 아니라, 다른 학계에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성명서에는 별도로 전국 철학과 대학원생들의 서명도 함께 실을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전국철학과대학원생네트워크(가칭)을 준비했습니다. 뜻이 있는 (철학, 종교철학, 윤리교육 등을 포함한) 대학원생들에게 집회참여와 네크워크 가입을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소>> 전국철학과대학원생네트워크(가칭) http://cafe.daum.net/philosophen



집회 당일에 가용한 연락처를 알려드립니다. 5일(토) 저녁 7시, 서울 종로나 태평로 근처 집회장에 오셔서 연락주십시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EN 드림.



-- 연락처

양진호 011-9341-6063
김장생 010-6383-5202
김원열 011-9081-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