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자유게시판
자살놀이, 투신놀이
강경표 2009.06.26 1374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1991년 그 노인은 새한당을 만들어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1992년 그 노인은 한 기업인을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통일국민당에 합류했습니다.
1994년 그 노인은 신민당의 당권을 잡기 위해 \각목파동\과 \각서파동\을 일으켰습니다.
1996년 그 노인은 \전국구 공천헌금설\로 정계를 은퇴하였습니다.

그리고...할일이  없었던 그 노인은 집에서 홈피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누구누구는 자살해라... 누구누구는 투신해라\"라는 혼자만의 놀이

이제는 자살놀이와 투신놀이에 빠져 사는 그 노인은

오늘도 어두운 방구석에 앉아 놀이의 주인공을 찾고 있습니다.

그 놀이의 주인공이 자신인지도 모른 체....



여름이 다가오는것 같이 남량특집 형태로 글을 써 봤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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