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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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서재] 최종덕-김상봉의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이순웅 2012.05.28 552
철학은 형이상학을 품기도 하며 논리학으로 드러나기도 하며 윤리학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 무엇이건 간에 철학은 세계와 우주를 조우하며 동시에 인간에 대한 질문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인간을 묻는 질문이 없다면, 철학이 만나는 세계란 공허하고 유명무실한 존재일 뿐이다. 인간에 대한 질문은 자아 내부를 깊숙이 비추는 반성력과 자아가 세상을 보는 비판력에서 생긴다. 인간의 토대 위에 구축된 세계인식을 나는 ‘세속화된 형이상학’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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