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연 회원 여러분~

작년 이 즈음에 우리 모두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던 세월호 참사 1주기가 곧 다가옵니다.

함께 마음을 "공유"하겠다던 그 다짐, "미안하다"는 그 고백, "잊지 않겠다"는 그 결심을 여러분은 어떻게 지켜내고 계십니까?


기억은 행동입니다.

거대한 혁명뿐이 아니라 일상은 작은 실천이 기억을 우리의 몸에 현재형으로 새기는 작업이라는 뜻입니다.

지난 학술대회 발표를 들으며 저는 세월호의 현재화는 우리 자신의 시민성을 돌아보는 데서 시작한다는

아주 담백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물론 행사를 개최하는 측과 여러 분의 마음이 하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는 주최측이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실천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공유하는 만큼 함께 하시고, 또 다르게 생각하시는 만큼 정중하게 목소리를 냅시다.

문제는 비판이 아니라 무관심이요, 시민의식의 상실입니다.


여기 4.16연대 측에서 제시하는 일정 포스터를 첨부합니다.

4월 16일 목요일 7시 서울광장 범국민 추모제가 가장 큰 행사인 것 같습니다.

4월 17일 금요일 6시 촛불 기네스북 도전이 있습니다.

4월 18일 토요일 4시부터 전국집중 범국민 대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시간되실 때 동의하는 방식으로 참여하시되

대외협력부는 특히 17일 행사에 우리 모두 함께 모여서 행사에 참여하고자 합니다.(17일 6시 대한문 앞 결집)

미리 참가신청을 하시고 만원을 내야하지만, 불가능하신 분은 그냥 오셔도 괜찮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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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범국민집중행동 전체 일정 --> 첨부파일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