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공지사항
세계철학대회(2008)에서 <한국 민주화와 철학> 발표회 구성에 관한 건
hanphil 2007.08.28 1046
  
<<세계철학대회(2008)에서 <한국 민주화와 철학> 발표회 구성에 관한 건>>

한철연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서유석입니다.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 22차 세계철학대회(World Congress of Philosophy 2008 / 일시 : 7월 30일 - 8월 5일 / 장소 : 서울대 / 주제 : Rethinking Philosophy Today)의 여러 발표회 중의 하나로 (가칭)<한국 민주화와 철학> 발표회를 별도로 구성하는 건과 관련하여 메일을 올립니다.

주지하듯이 <세계철학대회>는 세계철학회(FISP : federation internationale des societes philosophiques; 각국 대표철학회의 연합체)가 주관하여 5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철학자들의 잔치로서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뜻 깊은 대회입니다. 대회 한국 조직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2000명 이상의 철학자가 참석하고 전체 54개 분과에 약 400여개의 발표회가 1주일 동안 열린다고 합니다(홈페이지 www.wcp2008.or.kr 참고). 중요한 것은 이 자리가 단순히 서양철학자들이 한국에서 벌이는 잔치, 또는 그저 서양철학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잔치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에 제가 좌장을 맡은 <사회정치철학 분과>(참고로 이 내부에 적어도 10개 이상의 발표회가 구성될 것입니다) 내에 <한국 민주주의의 철학 : 즉 한국 민주화와 깊은 연관을 갖는 철학적 시도들에 대한 철학적 반성>을 주제로 한 별도의 발표회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10개 정도의 글이 모아지면 별도의 발표회를 만드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핵심 주제는 87년 민주항쟁을 전후로 한국 사회의 민주화에 영향을 주고 또 영향을 받아 표현된 사상적 노력들(예를 들면, 김지하, 백낙청, 이영희, 함석헌, 박현채.... )을 한번 집중적으로 다루어보는 일입니다. 주제와 관련이 있으면 다소 다른 내용이나 사상가에 대한 것도 환영합니다. 이미 박재순 선생님(한신대)은 함석헌에 대해서, 이병창 선생님(동아대)은 김지하와 백낙청에 대해서 글을 쓰고 계십니다. 김원렬 선생님(한양사이버대) 역시 큰 관심을 갖고 글을 발표하겠노라고 하였습니다.

<한국 민주화>와 <민주주의의 철학>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모든 불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필자 나름의 관심에 맞게 주제를 정하고 글을 작성하여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선 세계철학대회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하시고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발표문은 올 연말 정도에 온라인상으로 투고하시면 됩니다. 가급적 영문 원칙(외국인을 위해)이나 한글도 무방합니다. 15분 발표이므로 영문 A4 6매 이내입니다. 참가비, 원고마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은 연락 바랍니다.

<참고로>
어느 분과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상기와는 다른 특별한 주제로 여러 사람을 모아 발표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싶은 경우 제게 연락 바랍니다. 넓은 의미의 사회정치철학과 관련되는 경우이면 더욱 좋습니다. 적극적으로 별도의 발표회가 구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미 <함석헌 유영모 발표회>는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별도의 발표회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서유석 (호원대 교양학과 교수) 010-3680-3758

세계철학대회(2008) 사회정치철학 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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