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공지사항
10월 월례발표회- 조경란 <중국 지식(인)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학술1부 2013.10.15 228

안녕하세요, 학술1부입니다. 



10월 월례발표회를 알려드립니다.


 


 


10월 월례발표회는 조경란 선생님께서 중국 지식인들의 현재 진행 중인 고민과 모색을 주제로 발표하십니다.


 


중국 지식인들의 고민과 모색을 함께 토론하는 것은 다시금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에 관계없이 많이 참여하셔서 토론해주시기 바랍니다.


 


(미리 읽고 토론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ympiao89@hanmail.net으로 연락주십시오)


 


 


주제: <중국 지식()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발표: 조경란(연세대)


 


논평: 이순웅(숭실대)


 


일시: 1018() 오후 6시 한철연 제1세미나실


 


 


" 21세기 들어와 다시금 중국 지식계가 분열하고 있다. 중국의 지식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을 계기로 민족


 


주의 국가주의, 문화보수주의 담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 담론을 이용하여 적지 않은 지식인들은 30년 동안 국가


 


가 이룬 근대화의 빛을 이론적으로분식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1980년대 계몽운동 시기에는 모두들 사람을 이야기


 


했고 이때의 키워드는 개인이었다. 1990년대 계급의 재조직과 분화가 발생함에 따라 핵심어는 계층으로 변화했다.


 


그런데 2010년을 전후해서는 국가로 변화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신좌파의 국가주의화이다. 이와 관


 


련하여 중국에서 좌우의 교차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의를 해야 한다.


 


현재 중국에서 좌익은 누구이고 우익은 누구인가. 중국에서도 보편적인 의미에서 좌익이 진보이고 우익이 보수인가.


 


중국에서 비판적 지식인의 조건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 최근 중국 지식계에 유포되


 


어 떠돌아다니는 매우 재미있는 그림이 있다(발표날 배포 예정) -- 목하 중국의 지식지형의 변화는 한국에서 비판적


 


중국학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매우 곤혹스럽게 한다. 이번 발표는 위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G1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국의 지식지형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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