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공지사항
[공지] 일정연기 - 6월철학자의서재라이브
학술1부 2015.06.11 106
안녕하세요? 학술1부입니다.

<철학자의 서재 라이브>의 일정을 연기합니다.

아직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참석하기로 연락주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주 후인 6월 25일 저녁 4시에 하는것으로 조정하였습니다.

회원여러분의 일정에 혼선을 빚게 해드려 송구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모습으로 25일에 <철학자의 서재 라이브>에서 송종서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을 뵙기 고대합니다.

다시한번 일정 명시합니다.

6월 철학자의 서재 라이브
발표자 : 송종서
철학자의 서재 : 류짜이푸, <인간농장>, 송종서 옮김, 글항아리, 2014.
일 시 : 2015년 6월 25일(목) 오후 4시
장 소: 태복빌딩 302호 한철연 강의실


학술1부 드림


-----------------------------------------------

류짜이푸의 <인간농장> (글항아리, 2014)
- “철학자의 서재 라이브”



● 아래는 송종서 선생님의 <인간농장> 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6.4 톈안먼(天安門) 사건(1989)이 발생한 지 26년이 되는 날이네요. 26년 동안 늘 그러했듯 오늘도 천안문을 비롯한 중국 전역의 관부(官府)는 삼엄한 경계와 통제로 둘러쳐져 있습니다. 며칠 전 양쯔강 중류에서 발생한 458명의 여객선 참사가 부디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26년 전의 그 ‘피의 일요일’ 이후 중국정부는 ‘반혁명분자에 대한 숙청’을 단행했습니다. 저자는 그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이 몸담았던 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를 떠나 국외로 망명합니다. 이 책에 수록된 글은 그가 1990년대 초 해외를 떠돌면서 쓴 것으로, 그는 당시의 심경을 글로 쓰지 않으면 평형감각을 온전히 유지할 수 없었으며 정신적 중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성의 약점을 유머러스하게 비꼬는 ‘잡문’(루쉰)을 썼다고 말합니다. 그 잡문들이 수록된 여러 책들에서 가려 뽑은 선집이 ‘인간농장’이라는 무서운 한국어판 제목을 가진 원저 <人性諸相>입니다.

당일에 함께 읽을 원고는, 한국어판 역서에 수록되지 않은 여섯 쪽 짜리 원고입니다. 1989년 6월 4일 전야의 중국사회와 오늘날의 ‘강대국’인 중국에 대해 한철연 선생님들의 다양한 견해를 듣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 송종서 선생님이 이번 철학자의 서재 라이브에서 함께 읽을 발제문을 보내주셨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간사님께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이후에 다루었으면 하는 책이나 주제가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yhseo20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