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기 연구협력위에서 학술1부를 맡게 된 서영화입니다.





2월 월례발표회는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여성주의와 긍정의 윤리학-들뢰즈의 행동학을 기반으로」로 2013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은주 선생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이제 막 학위를 마친 신진 연구자가 발표를 준비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 공부에 힘도 주시고 뜨겁고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표자: 김은주(동덕여대)


사회자: 신승철(동국대)


제목: 들뢰즈의 행동학과 되기 개념의 실천적 의미





시간: 2월 26일 (수) 오후 5시





장소: 한철연 강당





다음은 김은주 선생님이 작성해 주신 발표주제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들뢰즈는 윤리학을 ‘신체가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는가’라는 신체의 역량의 문제로 다루고, 그 힘의 상승과 하강을 가치의 문제로서 제기, 윤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그는 윤리적 논의를 ‘-해야만 하는 바’라는 형식적 보편타당성을 따르는 자율적 의무의 입각점에서가 아니라, 존재 방식들(manières)을 새롭게 정의하고 가치의 문제를 발견하는 비판과 구축의 작업으로 접근한다. 이러한 들뢰즈의 윤리적 탐구는『스피노자의 철학』과 『앙띠 외디푸스』걸쳐, 『천개의 고원』에서 제시되는 되기(devenir)개념을 통해서 실천적인 의미가 강화된다. 되기는 역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신체들이 결합하는 방식이다. 본고의 목표는 들뢰즈의 윤리학인 행동학(éthologie)과 되기 개념을 이해하면서, 들뢰즈의 윤리적 논의가 지닌 실천적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간 중심주의에 의해 재단된 삶에 저항하며, 새로운 존재론적 조건을 생성해내는 행동학의 정치적 함의를 제시한다.

 학술1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