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공지사항
10월 월례회<철학자의서재live> 안내 -이병창 회원 <<자주성의 공동체>>
학술1부 2017.10.10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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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철연 학술1부입니다.

긴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10월 한철연 철학재의 서재 live> 공지합니다.

이번 10월 달에는 이병창 선생님께서 저서 <<자주성의 공동체>>로 진행하십니다.

이 책은 오랜 시간 헤겔,맑스,정신 분석학 등을 연구해오신 이병창 선생님의 축적된 사유의 고유한 결실입니다.

한국 인문사회학은 고작 서양 연구 성과물의 번역 소매상 역할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빋고 있는 현실은 이 책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다만 해외 유수 사상가들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자의 사유 속에서 버무려 독자적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귀한 결과물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회원 여러분의 참석과 토론 기대합니다.


- 한국 철학 사상 연구회 2017년 10월 월례회, 철학자의 서재 live -

일시: 10월 27(금), 오후 6시 30분

장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강의실

진행자 및 저서: 이병창 선생님, 이병창 저 <<자주성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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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성의 공동체>>, 이병창 저, 먼빛으로, 2017 소개

독일 고전 철학을 한마디로 하면 자유 개념의 발전사가 아닐까?

칸트는 근대적 자유 선택 개념을 비판한다. 그는 제시하는 자기실현 의지는 자주성의 개념으로 규정할 수 있다.

그런데 그는 자주성을 욕망에 대립하여 욕망을 규제하는 강제적인 것으로 보았다. 이것이 그의 의무개념이다.

셸링은 칸트의 의무 개념을 양심(생명, 자발성) 개념으로 전환했다. 자기실현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는 개념이다.

마지막으로 헤겔은 셸링의 양심 개념을 사회 공동체적인 정신으로 발전시켰다.

셸링의 양심, 헤겔의 정신 개념은 자주성 개념의 발전적인 형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주성의 공동체이라는 책은 어떤 계기를 통해 자유가 자주성으로, 의무가 자발성으로, 생명이 공동체적 정신으로 변화하는가를 살펴보려 한다.

이 과정에서 미분적 힘, 감정, 종교 등의 개념이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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