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대외협력부
학단협 의사결정 및 운영 방식 원칙
이현재 2014.07.08 104
학단협의 운영방식에 문제제기를 한 결과 다음과 같은 원칙을 준수할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습은 꽤나 뿌리깊습니다. 또 급하다는 이유로, 아니면 관행이라는 이유로 과거를 반복할 수도 있겠지요. 분명하게 그 때 그 때 문제제기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단협은 현재 내부 단체 운영위원의 내부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단협의 교수학술4단체 의사결정 방식 및 사업 운영 문제에 대한 원칙확인
(학단협 배성인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6월 20일자 메일 답변)

한철연에서 제기한 문제제기에 대해서 다 같이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첫째, 기존 4단체 공동사업의 관행에 대해서는 다소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가끔씩 의견수렴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결정되다 보니 불편해서 몇 차례 문제제기를 했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통해서 바꿔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학단협은 본래 학술운동 단체로서 민교협이나 교수노조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단체 성격에 걸맞은 운동에 충실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안 문제에 대한 대중적·사회적 요구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 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들의 일치된 생각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수준에서 참여하는 것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셋째, 한철연에서 제기한 의견 수렴 방식에 대해서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보고 그전에도 지속적으로 해왔던 방법입니다. 다만 긴급을 요하는 사안과 지속성을 요하는 사안을 나눠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비록 학단협 운영위의 참여율이 저조하지만 꾸준히 의견수렴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긴급을 요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수렴이 어렵기 때문에 수시로 이메일을 통해서 소통하고 참가 독려도 할 겸 카톡방을 개설해서 활용하고자 합니다. 일상적으로 소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섯째, 학단협의 정체성, 존재감 등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여러 얘기를 나누다 보니 학단협 소속 단체들이 자주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방법이 문제 해결의 첩경이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에 따라 진보학술의 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섯째, 하지만 한철연에서 공식적인 입장이 표명되면 차기 운영위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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