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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주제 공모 외
박종성 2012.03.30 708
안녕하세요? 대외협력부장 박종성입니다.


아래는 맑스 코뮤날레 관련 회의 내용을 올립니다.


기온차이가 심하네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박종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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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 금요일(3.23) 오후 서강대에서 열린 6회 맑스코뮤날레 첫 행사인 임시총회와 1차 집행위원회 및 워크샵에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내년 개최될 6회 대회의 성공을 예감하게 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고정갑희 선생님께서 맑스코뮤날레 공동대표로 취임하시고 여성 회원들께서 많이 참여하셔서인지 어느 때보다 밝고 활기찬 느낌이었습니다.


 


이 날 임시총회 및 집행위원회 주요 논의 사항은 아래 첨부 회의결과에 요약되어 있지만, 이 날 논의 안건 중 가장 중요한 내년 본대회 대주제 관련 논의를 조금 상세히 보고 드리고, 관련하여 회원 여러분의 고견과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 날 집행위원장으로서 사회를 맡은 저는 먼저 그 동안 맑스코뮤날레 본대회의 대주제들이 아래와 같았음을 상기했습니다.


1회(2003년) ‘지구화 시대 맑스의 현재성’,


2회(2005년) ‘맑스, 왜 희망인가?’,


3회(2007년) ‘21세기 자본주의와 대안적 세계화’,


4회(2009년) ‘맑스주의와 정치’,


5회(2011년) ‘현대자본주의와 생명’.


 


아울러 최근 주요 해외 좌파 포럼의 화두도 참고자료로 소개했습니다.


즉, Historical Materialism 대회(매년 11월 런던에서 개최)의 경우,


2008년 ‘여러 마르크스주의들’,


2009년 ‘다른 세계는 필연적이다: 위기, 투쟁, 그리고 정치적 대안들’,


2010년 ‘위기와 비판’,


2011년 ‘자본의 공간, 투쟁의 계기’,


2012년 ‘악몽처럼 짓누르는’이었고,


 


Left Forum (매년 3월 뉴욕에서 개최)의 경우,


2011년 ‘연대의 정치를 위하여’,


2012년 ‘체제를 점령하라: 글로벌 자본주의와 대결한다’.


 


저는 이와 같은 비교를 통해서, 위기와 저항이 기조인 최근 주요 해외 좌파 포럼들의 화두와는 달리, 저희 맑스코뮤날레의 최근 본대회 대주제는 정세보다는 원론 혹은 근본을 중시한 부분이 있음에 주목하면서, 참석하신 주관 단체 집행위원 여러분께 브레인스토밍 차원에서 내년 본대회 주제 제안을 부탁 드렸습니다.


 


먼저 최규진 부집행위원장(사회실천연구소)은 맑스코뮤날레 본대회는 더 이상 연구자들끼리의 잔치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현장과 괴리된 추상성을 지양하도록 하자고 말씀하면서, ‘자본주의와 일상생활’을 대주제로 제안했습니다.


 


곽노완 집행위원(기본소득네트워크)은 ‘마르크스주의와 99%’라는 대주제 하에 최근 월가 점령운동에서 제기된 1% 대 99%의 문제, 심각한 청년실업 및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프레카리아트 문제, 급진화되고 있는 청년세대의 운동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날 공동대표로 선출된 고정갑희 선생님(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은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라는 대주제 하에서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군사주의의 문제, 교육과 대안, 대안적 감성과, 대안적 성, 대안적 경제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접근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참고로 이 날 회의 후 뒷풀이에서 고정갑희 선생님께서 제안하신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에 대해 추가 논의가 이루어졌고 몇 분 집행위원께서 동의하셨습니다.]


 


한편 장혜경 집행위원(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은 곽노완 선생님이 제안한 ‘마르크스주의와 99%’에 동의를 표명하고, 세계경제위기 국면에서 계급투쟁이 세계적 차원에서 고양되고 있는 데도 한국에서는 현재 선거심판론에 억눌리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고 현재 취약한 현장 활동을 강화하는 데 맑스코뮤날레가 기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고민택 부집행위원장(노동자혁명당추진모임)은 지난 10년 동안 맑스코뮤날레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면서 늘어놓을 것은 다 늘어 놨으니 이제는 마르크스주의 원칙에 충실하게 중심을 잡아갈 때가 아닌가 제안했습니다.


 


이승원 집행위원(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은 맑스코뮤날레 대주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히 20-30대 청년들,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이를 위해 계급투쟁 문제와 함께 생애주기 등의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이전처럼 늘 같이 있는 사람들끼리 미리 정한 주제로 해서는 외연을 확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심광현 부집행위원장(<문화과학>)과 이정구 총무팀장(<마르크스주의연구>)은 내년 맑스코뮤날레 대주제를 회원 및 집행위원들로부터 제안 받고, 이를 토대로 집행위원회 오프라인 및 공개 온라인 회의를 통해, 계속 의견을 수렴해 가되, 아무리 늦어도 9월말까지는 대주제를 결정하여 내년 본대회 준비에 차질 없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2012년 6회 맑스코뮤날레 대주제를 아래와 같이 공모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특히 이 날 집행위에서 구두로 의견을 말씀하신 집행위원을 비롯한 모든 주관 단체 집행위원께서는 자신들의 단체 의견을 먼저 수렴하신 후 이를 단체 의견으로 문서화하여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 (2012년 5월말 개최 예정) 대주제 공모


 


공모 기한: 2012년 5월 15일


공모 제안서 내용 및 분량: 아래 항목 포함 A4용지 2-3매 분량


   (1) 대주제


   (2) 제안 취지 (이전 맑스코뮤날레 평가 포함)


   (3) 주관단체별 세션(분과회의) 주제 예시


공모 제안서 보내실 곳: 맑스코뮤날레 메일 marxcommunale@gmail.com


 


한편, 이 날 정기총회 및 1차 집행위원회에 이어서 <진보평론> 봄호 특집 ‘자본주의 위기, 진보의 재구성에서 사회전환으로’를 주제로 1차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김윤철 교수의 새로운 주체를 발견하자는 주장, 김정주 교수의 세계경제위기의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서영표 교수의 생태사회주의 대안 및 관련 토론은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습니다.


 


<진보평론>, <문화과학>, <마르크스주의연구>, <실천> 등 우리나라 주요 진보좌파 저널 특집 논문의 발표와 토론이라는 색다른 형식으로 시도하는 이 맑스코뮤날레 워크샵은 앞으로 진보진영 담론 형성의 새로운 장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 날 워크샵을 주관한 <진보평론>의 강연자 선생님, 워크샵을 자원봉사 녹화해 주신 레프트119, 뒷풀이 비용을 부담해 주신 최갑수 상임대표님, 회의장소를 제공해주신 손호철 공동대표님, 늦게까지 회원들과 함께 해주신 공동대표 김세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변덕스런 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2차 집행위원회(5.18), 또는 2차 워크샵(6.22) 때 뵈올 때까지 부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012년 3월 29일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장 정성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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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맑스코뮤날레 임시총회 및 제1차 집행위원회 회의결과


 


일시: 2012년 3월 23일(금) 오후 2-4시


장소: 서강대 다산관 209호 세미나실


참석: 강연자(집행위원, <진보평론>), 고민택(부집행위원장, 노동자혁명당추진모임), 고정갑희(공동대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곽노완(집행위원, 기본소득네트워크), 김세균(공동대표), 박성인(집행위원), 박주영(집행위원, 건강과 대안), 배성인(감사, 학술단체협의회), 변혜진(총무), 서영표(집행위원), 심광현(부집행위원장, <문화과학>), 유서현(집행위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이승원(집행위원,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이정구(총무팀장, <마르크스주의연구>), 장혜경(집행위원,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 정성진(집행위원장,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최갑수(상임대표), 최규진(부집행위원장, 사회실천연구소), 최진석(수유 너머 N), 태혜숙(집행위원)


사회: 정성진(집행위원장)


기록: 이정구(총무팀장), 변혜진(총무)


 


회의 순서 및 논의 결정사항:


 


1. 경과보고 집행위원장 정성진이 2011.11.18 5회 맑스코뮤날레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임원진 구성 이후, 2012.2.3. 집행위원회 준비모임을 포함하여 6회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 조직 경과에 대해 보고.


 


2. 공동대표 추가 선출 고정갑희 선생님(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대표)을 맑스코뮤날레 공동대표로 선출.


 


3. 6회 맑스코뮤날레 단체 및 개인 집행위원 확인 - 2012.3.23. 현재까지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한 단체는 모두 28개임:


 


경상대학교사회과학연구원, 교수노조, 기본소득네트워크, 노동자혁명당추진모임, 다함께, 대구민중행동, <마르크스주의연구>, <문화과학>, 문화연대, 민주주의법학연구소, 사이버노동대학, 사회실천연구소,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 성공회대학교민주주의연구소, 수유너머N, 에너지정의행동, 에너지정치센터, 여성문화이론연구소(참여에 긍정적이며 조만간 최종 결정하기로 함), 연구공동체건강과대안, 영코뮤날레,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진보교육연구소, 진보신당(+사회당), <진보평론>, 한국사회경제학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한국학술단체협의회. (가나다순)


 


- 2012.3.23. 현재까지 공동대표 및 집행위원 등 임원으로 참여하기로 개인은 모두 40분임: 강남훈, 강내희(공동대표), 강성호, 강신준, 고민택(부집행위원장), 고정갑희(공동대표), 곽노완, 김세균(공동대표), 김수행(공동대표), 김성민, 남구현, 박성인, 박영균(감사), 배성인(감사), 백원담, 서관모, 서유석, 손미아, 손호철(공동대표), 심광현(부집행위원장), 안현수(공동대표), 오세철(공동대표), 우희종, 윤수종, 이광일, 이도흠, 이성백, 이정구(총무팀장), 이진경, 이철호, 이호동, 정병기, 정성진(집행위원장), 조정환, 조희연, 최갑수(상임대표), 최규진(부집행위원장), 최성만, 태혜숙, 하종강. (가나다순)


 


- <문화과학>을 대표하여 회의에 참여할 집행위원이 이동연 선생님으로 바뀐다는 보고가 있었음. 추후 총무팀에서 확인 후 주소 수정하기로 함.


- 사회당과 진보신당의 경우 최근 양당이 통합되어 맑스코뮤날레 파견 단체 집행위원이 변경 수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금민 선생님은 개인 집행위원으로 계속 참여할 것이라는 보고 있었음. 총무팀에서 확인하기로 함.


- 여성문화이론연구소(유서현 선생님 참석)의 경우 참여에 긍정적이며 조만간 최종 참여 여부 결정하여 알려 주기로 함. - 교수노조, 진보교육연구소 등이 단체 집행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총무팀에서 확인하기로 함.


- 연구공간 L (담당자 은혜, 정남영 선생님 등 참여), 투기자본감시센터, 민교협 등 관련 단체에 주관 단체 집행위원 참여를 계속 제안하여 주관 단체를 확대하기로 함. - 하종강 선생님을 비롯한 진보좌파 인사들에게 개인 집행위원 참여를 계속 제안하기로 함.


 


4. 일곡 유인호 학술상 운영위원장 선출 그 동안 운영위원장으로 수고하신 김세균 선생님께서 사임하시고, 후임 운영위원장으로 손호철 선생님을 선출.


 


5. 6회 맑스코뮤날레 대주제 논의 논의 요약 및 결과: 회의결과 앞에 수록된 정성진 집행위원장 메시지 참조


 


6. 노나메기 연대 건 - 노나메기 월례발표회 (희망의 정치노선)에 맑스코뮤날레가 공동주최 단체로 참여하고 매월 5만 원씩 지원하기로 함. - 분기별로 개최되는 ‘맑스코뮤날레 워크샵’은 노나메기가 공동주최 단체로 참여하는지 여부와 상관 없이 현 명칭을 유지하기로 함.


 


7. 2차 집행위원회 일정 2차 집행위원회는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오후 1-3시에 개최하되, 장소와 안건 등 상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하기로 함 8. 격려사 및 폐회 상임대표 최갑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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