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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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평론 발행후원인을 모집합니다
박영균 2013.04.22 503
안녕하세요. 박영균입니다.

제가 이번에 진보평론 편집위원장이 되었는데....

진보평론 재정이 좋지 않아서 발행후원인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진보평론 발행후원인은 1만 원 이상(구독료 포함)을 후원해주시면 됩니다. 발행후원인은 진보평론의 발행후원자로서 책의 뒷면에 이름을 병기하고 “위 사람들의 기금으로 발행되었음”을 밝힐 것입니다. 또한, 분기별로 재정보고 및 편집회의 결과를 공유하는 등 진보평론의 운영주체가 되게 됩니다.



진보평론은 한국사회의 진보적 변혁을 위해 정파적 대립을 넘어서 현장과 이론의 실천적 결합, 구좌파와 신좌파의 결합, 진보적 의제 발굴 및 공론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999년 창간 이후 13년 동안 55호를 발간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진보평론의 재정 적자가 심각하여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어 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진보평론은 매년 5백만원 정도의 적자를 몇몇 개인들의 후원을 통해서 해결해왔습니다. 이것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부터 진보평론은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로 새로운 편집위원회와 편집방침, 그리고 혁신을 모토로 하여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편집진의 구성과 세대교체 등에서 드러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편집구성도 이번 6월호부터는 바뀔 예정입니다.



현재 진보평론은 국내 발행잡지 중에서 인터넷 판매로 볼 때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또한, 진보평론은 문화과학과 더불어 학술등재지를 거부하고 있는 잡지 중에 하나이며 진보적인 이론과 논쟁을 모색하는 잡지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평론이 진정한 진보적 잡지가 되기 위해서는 낡고 후진 진보의 틀을 벗어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음 세 가지 방향에서 혁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첫째, 편집위원회의 개편과 재구성입니다. 편집위원회의 개편과 재구성은 책임편집위원회제도 수립, 2년 임기제의 확립, 후속세대의 영입과 연속성 확보입니다. 둘째, 논쟁적인 좌파공론지의 성격 강화 및 이슈 개발을 통한 진보프레임 창출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편집위원회는 특정 정파를 초월한 한국 좌파의 공론지라는 위상을 유지하며 진보적인 좌파 내부의 논쟁들을 공론하고 2년 이후에 출판사를 세워 진보평론의 자립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단행본 출판을 염두에 둔 꼭지 구성 및 기획을 하자는 것입니다. 셋째, 독자들 및 발행후원인들과의 각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진보평론을 독자들 및 발행후원인들이 편집 기획 및 진보평론 글들에 대한 비판 및 참여의 길을 열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재정적자를 타개하는 것입니다. 발행후원인 사업은 이런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발행후원인은 쉽게 말해서 월 1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시는 분들을 말합니다. 독자들은 매월 책값에 해당하는 5천 원 정도를 내시지만 발행후원인은 매월 1만 원 이상을 내시는 분들입니다. 따라서 매월 5천 원 정도를 더 내주시면 됩니다. 이런 분들이 200명 정도 더 계신다면 현재 진보평론의 수지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에 편집위원회는 매월 1만 원 이상을 분들을 모시고자 합니다. 6월 1일자로 발간되는 여름호부터는 책의 마지막 장에 이 분들의 이름을 병기하고 ‘위 사람들의 기금 후원으로 발행되었음’을 밝히려 합니다. 또한 분기별로 재정 및 편집회의 결과를 공지하는 등 운영주체로 모시려고 합니다. 독자분들은 그냥 매달 내는 돈을 내시면 됩니다. 반면 발행후원인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1만 원(구독료 5천원 포함) 이상을 내 주셔야 합니다. 더 많이 후원하신다면 물론 대환영이지요.



매월 1만 원이라는 돈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발행후원인 200인 모집 사업을 독자 여러분에게 제안하는 것은 여러분들은 물론이고 주변에서 ‘발행후원인을 조직해 주십사’하는 바람에서입니다. 여건이 안 되시면 안 되시는 대로 주변을 조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또 돈 이야기야’ 하시면서 곤란해 하시거나 불쾌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의 불가피함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러하겠지만 진보평론을 지켜갈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여러분입니다. 여러분들의 지지, 후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발행후원인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 중 CMS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사항을 보내주세요.

- 성명

- 주소(책을 받아보실 곳)

- 이메일 주소 및 전화번호

- 은행 계좌번호 및 주민등록번호

- 약정금액



진보평론 편집위원회



*추신: 박영균 이메일로 위 사항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제 메일 주소는 dudrbs99@naver.com입니다.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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