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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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연 강좌]누가 무엇을 말하는가: 살아있는 철학자들의 생생한 담론 4.1~6.3
사업부 2013.03.21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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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강좌



\누가 무엇을 말하는가 : 살아있는 철학자들의 생생한 담론\



강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교수진 



\"\" 지젝, 슬로터다이크, 아감벤, 샌델, 옹프레



이 시대 현존하는 철학자들의 위험한 실험실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모집기수: 2기 정원: 30명 수강료: 250,000원


수강기간: 2013. 04. 01 ~ 2013. 06. 03 (매주 월요일, 19:30~21:30)


접수기간: 2013. 02 .20 ~ 2013. 04. 01


강의장소: 상상마당 아카데미 3층  
 



 


\"강좌소개\"





지금 이 순간, 현 시대를 우리와 호흡하며 살아가는 철학자들의 생생한 담론을 만나봅니다.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현대 철학자들이 누구(Who)이고, 무엇을 말하는지(What) 살펴봅니다.
 



Who:


만일 우리가 ‘지젝’이라는 철학 나무 위에 올라서서 숲 너머를 바라본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지젝’ 나무로 접근하는 숲길은 무엇인지, 나무의 뿌리는 어디에 닿아 있는지, 나뭇가지는 어디로 뻗어 가는지, 그래서 큰 가지와 잔 가지를 가려낼 수 있는지 등을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젝 나무는 하나의 ‘거인의 어깨’가 됩니다. 우리는 비로소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쟁이’가 되어 세계에 대한 전망을 세우고 기획하게 될 것입니다.


 


What:


철학에 입문할 때에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떤 ‘지식의 나무’에 올라가 숲 너머를 볼 것인가 입니다. 현대의 중요 철학자는 각각 하나의 지식의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최근, 가장 최전선에 선 철학자들이 구축한 하나의 지식 나무를 들여다보는 것은, 앞선 철학자들의 철학을 이해하는 체계적인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강의는 깊고 넓은 현대 철학자들에 접근하는 심오하고 핵심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명강사진이 나섰습니다. 다섯 명의 소장 철학자들은, 지젝, 슬로터다이크, 아감벤, 샌델, 옹프레 등 다섯 명의 현대 철학자와 대결합니다.



 이 시대 현존하는 철학자들의 위험한 실험실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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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특징






철학을 공부하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삶을 철학적으로 성찰하는 계기를 가지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철학을 접하면서 머리가 무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단순히 탁상공론으로 머무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생생한 철학,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철학적 담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 강의는 철학 담론의 최전선에 선, 현대 철학자들이 가진 전망과 사유 체계를 ‘지식 나무 만들기’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쉽게 설명해줄 것입니다. 또한, 철학자들의 지식 나무를 이해하는 코드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뽑아내어, 이 코드를 삶의 다른 영역에 확장하여 사용하거나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강의 대상






철학은 난해하다는 생각에 쉽사리 철학 서적을 펼치지 못하셨던 분,


철학에 관심 있지만 플라톤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헤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망설이셨던 분,


지금 철학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


철학의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이 궁금하신 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 1기 수강 후기



 



너무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서 등록한 강의인데, 강의를 들을수록 제가 한참 무지하다고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공부에 대한 추진력을 얻게 해주셨어요. 알아야겠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_나혜민 님



 



정말 철학에 관심있는 분들이 와서 들으면 좋을 강의입니다. 철학 전공 교수님들이기 때문에 분야에 대해 부족함 없이 가르치십니다. 또한 강의가 전적으로 교수님들의 재량에 달려있기에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좀 더 거침없는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을 배려하시면서 수업을 나가되 간단하지 않으면서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는 철학을 가르치시려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철학에 접근하고 싶을 때 인문학도로서 누가 무엇을 말하는가 강력 추천합니다.



현대 철학은 혼자서는 접근하기 힘듭니다. 그 사람들의 책을 읽으려면 많은 배경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책에서 필요한 개념을 얻기도 전에 지칩니다. 교수님들 덕에 각 철학자들의 주요 키워드를 알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_장혜영 님



 



일상에 젖어서 그냥 저냥 지내던 나날에 정말 신선한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에 맞춰 강의를 오는 것이 벅찰 때도 있었지만 힘들어서 후회한 적은 없었습니다. 어려워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분명 제 안에 존재하다 다음에 그 철학자를 접했을 때 불쑥 튀어나올 거라 믿으면서 절 다독였고, 또 어렵다고 피하지 않고 도전한 것이 스스로 대견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교수님들과 눈을 맞추며 풍부하고 재미있는 생각의 과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주민경 님



 



이 수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철학자들을 해부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삶을 말하고 있다. 좀 더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만 그 속에는 논리정연함과 새로운 시각으로 현시대를 연구하고 있다. 우리가 평소 느끼는 사회에 대한 갈증들에 감정을 연구해서 속시원하게 긁어준다. 그 감정이 왜 생기는지, 어디로 부터 오는지에 관해서. _김희서 님



 



/. 김희서 님 수강 후기 자세히 보기 -> http://bit.ly/YqjclY



  



● 커리큘럼



 





1강. 철학의 귀환, 왜 지젝부터인가? / 김성우(兀人고전학당 연구소장)



슬라보예 지젝이 무등 타고 있는 거인들은 누구일까. 라캉을 친(親)헤겔적으로 읽고 반(反)하이데거적으로 읽는 재미의 결과는 무엇인가? 독일 관념론과 정신분석학이 만나 해체론과 대결하는 화려한 이론들의 잔치가 벌어진다. 포스트모더니즘에 의해 해체된 주체는 복귀는 가능한가?



2강. <9․11 이후> 세계에 대한 삐딱한 시선 / 김성우(兀人고전학당 연구소장)



자유주의 헤게모니와 포스트모던 냉소주의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기. 간디의 비폭력이 왜 히틀러의 전쟁보다 더 폭력적일 수 있는가? 스탈린주의를 체험하고 현실공산주의의 몰락을 목격하고 신자유주의가 득세하는 것을 본 지젝이 내놓은 레닌으로의 복귀한다는 것의 현재적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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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보예 지젝(슬로베니아, 1949년~)



라캉, 마르크스, 헤겔을 접목한 독보적인 철학으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철학자’로 불리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파리 제8대학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종주의와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운동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저서로 <삐딱하게 보기>,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 <전쟁은 없다>, <폭력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3강. 자유주의에 대한 공동체주의의 응답 / 박민미(동국대 외래교수)



자유주의적 정의의 한계는 무엇인가? 롤즈, 칸트, 아리스토텔레스라는 거인들과, 자유주의, 정의, 인간관, 의무론, 공동체라는 개념들을 알아보자.



4강. 정의에 대한 열망, 정의론 / 박민미(동국대 외래교수)





샌델을 출발점으로 삼아 이 땅의 정의에 대한 열망을 열망으로만 남기지 않길 희망해 본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론, 존 롤즈의 정의론, 그리고 또 다른 정의론을 살펴보자. 샌델의 철학 테제(세계를 보는 시선, 기획) / 정의의 원칙을 현실의 문제로 / 행복, 자유, 덕을 다원주의 시대에 불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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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미국, 1953년~)



미국의 정치학자이다. 27세에 최연소 하버드 대학 교수가 되었고 29세에 발표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 책에서 ‘공동체주의’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으며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인 존 롤스 이후 정의 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 <정의란 무엇인가>, <민주주의의 불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정의의 한계> 등이 있다.



 



 



 



5강. 저들은 자기들이 행하는 바를 알고 있나이다 / 이병태(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도대체 이 시대의 ‘냉소’는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아울러 ‘냉소’는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가? 과연 그가 말한 대로, ‘냉소’를 냉소하는 일은 가능한가? 슬로터다이크의 방식은 여러 인물에 대한 비평, 지성사의 회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재조명 등을 통해 현대성의 뿌리를 총체적으로 건드리고 있다. 





6강. 새로운 사람의 새로운 세상 / 이병태(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슬로터다이크의 문제의식은 인간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그는 ‘지구’로 압축된 세계적 시공간에서 탈(脫)유럽의 기류와 미국의 리액셔니즘을 감지해내고, 이를 보편에서 특수로 탈출하는 역사적•현실적 경향이라는 철학적 이야기로 엮어낸다. 칸트와 마르크스, 니체와 하이데거를 넘나들며 때론 이들을 수용하고 때론 거부하면서, 그리고 하버마스, 지젝과 조우하고 대결하면서, 철학과 저널리즘 사이를 오가면서, 창백한 지성사를 되짚다가 가장 치열한 현실적 문제를 파고들면서 슬로터다이크는 종횡무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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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슬로터다이크(독일, 1947년~)



철학, 문학, 역사학을 아우르는 사상을 펼치는 철학자이자 문필가이다. 현재 독일의 칼스루에 조형대학 교수이자 총장으로 있으며 오스트리아 빈 조형예술아카데미 문화철학연구소장이기도 하다. 저서로 <플라톤에서 푸코까지>, <신의 반지>, <냉소적 이성 비판>, <세계의 밀착>, <인간농장을 위한 규칙> 등이 있다.



 



 



 



7강. 철학사 주변부를 찾아가는 철학자 / 이정은(연세대 외래교수)





원숭이는 왜 철학교사가 될 수 없을까? 변기는 언제 예술작품이 되었는가? 통쾌한 철학, 참다운 철학을 위해 기존 철학과 철학자를 버린다. 옹프레는 철학사에서 배제된 철학자들을 발굴하여 자신의 세계를 그 속에 투영한다. ‘반철학사의 기획 전략’을 알아보자. 





8강. 쾌락 너머 쾌락, 사회적 행복주의 / 이정은(연세대 외래교수)



주류 철학만을 기록한 반쪽 철학사를 뛰어넘고자 시도하는 것이 반철학사의 기획이다. 전통 철학을 뒤집는 작업에서 옹프레가 잡은 핵심 개념은 쾌락과 행복. 전통적 쾌락주의를 뒤집고, 쾌락 너머로 가는 옹프레가 쾌락을 어떻게 참다운 철학하기와 연결하는지를 살펴본다.  





\"\"+미셀 옹프레(프랑스, 1959년~)



프랑스 철학자이자 저술가이다. 프랑스 캉에 일종의 자유대학, 즉 형식적인 절차나 수강료 없이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UP(University Populaire)를 설립했다. 대학의 철학 과정에서 소외된 철학자들의 사상, 그 중에서도 절대자유주의적이고 쾌락적인 유물론을 바탕으로 한 철학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 <원숭이는 왜 철학교사가 될 수 없을까>, <사회적 행복주의>, <무신학의 탄생> 등이 있다.



  



 





9강. 호모 사케르 - 죽여도 되지만 희생양으로 삼을 수 없는 생명 / 이순웅(숭실대 외래교수)



근대는 신(학)을 부정하지 않았다. 근대적 주권 권력의 형성은 본래부터 폭력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신학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전능한 입법자로서의 신, 그리고 예외상태를 정상상태로 만드는 근대적 주권 권력은 서로 닮았다. 배제되어 있으면서 포함된 자, 법 외부에 있으면서 법 안에 포함된 자 호모 사케르는 현대 정치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  





10강. 호모 사케르는 주체가 될 수 있는가 / 이순웅(숭실대 외래교수)



추방이 단순한 쫓겨남이 아니듯이 무능 역시 단순한 무능력이 아니다. 근대적 주권자의 폭력적 질서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에게는 그 질서에 편입되지 않으려는 의지도 있다. 주권자에게 이런 무능한 자는 예외상태에 있는 자이겠지만 이 무능한 자는 바로 예외상태에 있기 때문에 주권자가 정한 질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를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도 있다. 



\"\"+조르조 아감벤(이탈리아, 1942년~)





유럽의 현대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미학과 정치를 넘나드는 사상을 펼치고 있다. 하이데거와 벤야민으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았다. 베네치아 건축대학교 교수직을 은퇴한 뒤 현재 현대인의 ‘박탈당한 삶’을 다룬 <호모 사케르> 연작을 발표하고 있다. 저서로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유아기와 역사>, <세속화 예찬>, <민주주의는 죽었는가> 등이 있다.



 



 



 



● 신청 안내



-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카데미 회원 가입 절차를 마치신 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 신청은 결제 순 마감이며, 일부 과정은 공개 설명회와 전형이 있습니다.


전형이 있는 과정은 합격 통보이후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 강좌 개강에 필요한 최소 인원이 안 될 경우, 폐강되거나 개강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 결제 안내 



- 신용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로 수강료를 결제할 수 있습니다.



- 무통장입금(가상계좌이체)


홈페이지에서 회원님 개인별로 발급된 계좌번호를 통해 인터넷뱅킹, 전화이체 또는 은행에서 계좌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계좌번호를 꼭 메모해 놓고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현장결제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를 방문하셔서 현금, 신용카드로 수강료를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10:00 부터 20:00 까지 가능합니다.
 



● 수강생 혜택



수강료의 2%를 종강 후 포인트로 적립해 드립니다.


포인트는 KT&G 상상마당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http://www.sangsangmadang.com/academy/general/view.asp?seq=111071&divisionSeq=EDU_001_002&term_seq=1282&tea_seq=188&lec_Gisu&Group=G&PageNu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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