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학이 나왔는데, 재미있네요. 참고하세요.
유불도 통합적으로 바라본 대학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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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사상 확대한 유교경전 \대학\ 되짚어
대학 인간의 길을 열다\ 출간

유교의 사서 삼경 중 하나인 대학(大學)의 핵심, 혈구지도는 “남이 나와 같다고 보고, 내가 나를 기준으로 삼아서 남을 헤아리고 잘 대해주자는 도리”다. 최근 간행된 ‘대학, 인간의 길을 열다’(윤홍식 지음, 봉황동래 출판)는 대학의 핵심 사상이 단군조선의 이념이었던 ‘홍익인간’과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공자(孔子)가 동이족 출신으로 우리민족과 뿌리를 같이한다는 점을 통해 홍익인간 사상의 외연을 확대한 것이다. 이 책은 홍익인간 사상이 현대 사회의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남북 통일까지 전망할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사상이라고 밝힌다. 또 대학 해석의 틀도 기존의 주자 중심에서 벗어나 유교, 불교, 도교 및 칸트, 아담 스미스 등 서양의 사상으로 확대해 동서양 철학의 화합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일보 안두원 기자

2005.06.15 (수)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