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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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례발표회- 김은하 <직관-기호-개념>
학술1부 2012.03.19 922


3월 월례발표회를 알려드립니다.





3월 월례발표회는 신입회원의 학위논문 발표입니다.



발표자이신 김은하 선생님은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칸트의 매체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변증법과 해체론\ 분과에서 활동중입니다.



이번 월례발표회에서는 박사학위논문의 주요 내용을 발표합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새로운 연구 주제에 대한 재미있는 토론과 더불어 신입회원에 대한 뜨거운 환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발표자: 김은하(건국대)



제목: <직관-기호-개념: 사유의 체계론적 관점에서 본 기호의 위치>



시간: 3월 23일 (금) 오후 5시



장소: 한철연 제1 세미나실







\"순수이성비판 A98-103에 해당하는 칸트 체계론(Systematik)은 정신활동의 순수·논리적인 기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 기능은 크게 필연적으로 \"직관-구상-개념\"의 3중적 종합체계로 이루어진 것이다.



먼저 직관 속에서 이루어지는 종합이란 한 대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병합적인 질서와 순차적인 질서로 이해하는 것이다.



개념을 통한 종합이란 대상의 다양들을 규칙성있게 한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한 대상을 생각할 때에는 그 대상을 직관 속에서 잃어버리지 않고 통일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여기에서 기호가 매개된 연속적인 구상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인식은 기호에 의한 하나의 삼중구조(triplex genesis e natura mentis)형태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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