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철연 옛 회원 김웅남입니다. 한번 놀러 간다면서 이러고 있네요 ^^

오랫만에 한철연 홈페이지에 왔다가 공지사항에서 \신입회원 확보가 어렵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인데요, 팀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합니다. 지금의 한철연 홈페이지는 폐쇄된 공간입니다. 회원 중심의 \회원만의 커뮤니티\라는 것이죠. [철학까페]나 [자유게시판]에 좋은 글이 올라와도 조회수 200건 넘는 글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은 곧 \회원끼리만 노는 공간\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문을 열어 젖혀야 할 것 같습니다. 한철연이 어떤 곳이고 어떤 분들이 모여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 곳인지 알아야 사람들이 가입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제 의견인데, 팀블로그를 한번 고민하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한철연 여러분이 하나의 블로그를 공유하면서 글을 올리고 덧글로 토론도 하는 것입니다. 게제된 글을 올블로그(http://www.allblog.net) 같은 메타블로그에 등록하는 것도 잊으면 안되고요. 그래서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특정 주제를 검색했을 때 한철연 블로그의 해당 글이 화면 윗부분에 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널리 알리고,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찾아올 수 있게 한다면 한철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원생뿐 아니라 일상적 삶 속에서 철학 공부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들도 많이 모여들 것 같습니다.

뭐 한번 찾아 뵙지도 않는 주제에 이런 글을 쓰는 게 양심에 찔리기는 하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하나의 의견이라 생각하고 참고만 해 주세요 ^^

여름에 한번 놀러 가겠습니다. 호근이형 술 사주실 거죠? 전에 길에서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선배 한분을 만났는데 \"웅남아 너 일년에 수억 번다며?\"하시는 겁니다. 허걱. 게임회사 다니는 사람은 다 대박 터뜨리는 줄 아시나봐~ 하고 놀라서 도망갔는데. 여하튼 사실과 다르니 그저 선배님만 믿고 찾아가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