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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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로엮은집 2006 여름강좌 프로그램
풀집 2006.06.14 2776
풀로엮은집 2006년 여름강좌 안내입니다.



<강좌안내 1>
강유원의 철학사상강좌    - \"고전의 깊이, 낭만주의의 뿌리\"


수업일정   : 2006년 7월 10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9 시
장소       : 광화문 경희궁 뒤편 풀로엮은집 강의실
수강료     : 12만원 (평생회비 1만원 포함)
문의       : 풀로엮은집 홈페이지(www.puljib.com) 및 전화(02-734-5953)

강유원     - 철학자
         <장미의 이름 읽기>, <책>, <서양문명의 기반> 등
             www.armarius.net



  종잡을 수 없는 현대 세계. 그리하여 현대의 거시적인 패러다임과 그 미시적인 일상의 흔적을 개념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텍스트에 담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지금, 싱싱한 상상을 모색하기 어려운 이 시대에,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가.
  다시 고전의 텍스트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의 우회로가 될 것이다. 불투명성과 불가능성의 짙은 안개 속에서 우리는 일방통행의 걸음을 잠시 멈추고 고전 텍스트의 깊은 문장을 다시 읽을 수밖에 없다. 특히 19세기의 교실에서 20세기의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21세기의 디지털 키드를 만나고 있는 교사들에게 고전 텍스트는 가장 느리지만, 최선의 이정표!
  풀집의 ‘책 쫌 읽자’ 기획 중에서 가장 이채롭게 진행될 강유원의 고전 특강은 그동안 진행된 근현대 고전 사상을 새로운 각도로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영국의 저명한 철학자 이사야 벌린의 <낭만주의의 뿌리>를 바탕으로 하여 어떻게 고전을 새롭게 읽고 해석할 것인가를 배우고 익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 근대 서구 사상의 기저에 흐르는 공기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1. 낭만주의의 정의를 찾아서
2. 계몽주의에 대한 최초의 반격
3. 낭만주의의 진정한 아버지들 (하만, 헤르더)
4. 억제된 낭만주의자들(1) - 칸트와 낭만주의
5. 억제된 낭만주의자들(2) - 실러, 피히테
6. 해방된 낭만주의 - 낭만주의의 직접적 성과
7. 지속되는 영향력 - 낭만주의가 남긴 것
8. 되짚어가면서 다시 또 읽기




<강좌안내 2>
김교빈의 한국철학강좌    - \"한국철학, 그 사상가와 책들\"


수업일정   : 2006년 7월 12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9 시
장소       : 광화문 경희궁 뒤편 풀로엮은집 강의실
수강료     : 12만원 (평생회비 1만원 포함)
문의       : 풀로엮은집 홈페이지(www.puljib.com) 및 전화(02-734-5953)

김교빈     - 철학자, 호서대 철학과 교수,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양명학자 정제두의 철학사상>, <동양철학 에세이>, <강좌 한국철학> 등



  ‘가장 한국적인 것인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은 우리 것을 소재로 한 한국 영화가 세계 시장에서 상을 받으면서 입증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무엇일까? 그 안에는 먹거리, 입을거리 뿐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 선조들의 모든 문화유산이 해당될 것이다. 그 가운데 특히 사상은 비록 보거나 만질 수 없는 것이지만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한다.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는 인류가 만들어 낸 모든 것이며 그 뿌리에 해당하는 것이 철학과 종교이다. 이 강좌를 통해 김교빈과 함께 한국문화의 뿌리에 해당하는 철학사상을 보자. 김교빈은 여러분과 함께 한국 유학사상을 중심으로 ‘가장 한국적인’ 사유체계들을 알아 볼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 전통사회 지식인들이 무엇을 고민하면서 어떤 생각으로 살아갔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철학은 분명 밥을 주는학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시간과 노력을 통해 ‘그득한 배’ 대신 ‘뿌듯한 가슴’을 갖게 될 것이다. 8명의 사상가, 8명의 고전을 만나 보자.

1. 자연과 함께 산 철학자 - 화담 서경덕과 <화담집>
   (<복기견천지지심설>, <귀신사생설> 등)
2. 한국 성리학의 기틀을 마련한 논쟁 - 회재 이언적과 <회재집>
   (<대학장구보유>와 논쟁문들)
3. 도덕적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다 - 퇴계 이황과 <퇴계집>
   (<성합십도> 및 기대승과의 논쟁 서한)
4. 치열한 개혁의 정신으로 - 율곡 이이와 율곡집
   (<천도책> 및 성혼과의 논쟁 편지)
5. 오랑캐에게서도 배워야 한다 - 연암 박지원과 <열하일기>
6. 도를 깨우치려다 죽음을 얻더라도 - 하곡 정제두와 <하곡집>
7. 농민이 아니면 땅을 가지지 말라 - 다산 정약용과 <여유당전서>
8. 사람이 곧 하늘이다 - 수운 최제우와 <동경대전>




<강좌안내 3>
정희진의 성정치학강좌    - \"남성성, 전쟁과 평화\"


수업일정   : 2006년 7월 13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 오후 1시
장소       : 광화문 경희궁 뒤편 풀로엮은집 강의실
수강료     : 12만원 (평생회비 1만원 포함)
문의       : 풀로엮은집 홈페이지(www.puljib.com) 및 전화(02-734-5953)

정희진     - 여성학자, 기지촌 여성공동체 새움터 운영위원, 서강대 강사
         <페미니즘의 도전>,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등



  우리 사회는 너무 오랫동안 \단 하나의 시선\을 요구해왔다. 그것은 여전히 완강하고 앞으로도 그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지 모른다. 단 하나의 시선, 유일한 시선, 구면체의 세상을 해석하는 일직선의 시선. 이에 대하여 우리는 오히려 더 긴장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때로 그 책임을 \전투왕\을 비롯한 군인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때로는 경제적 상황의 거울상이라고 여겼다. 때로는 \더 많은 민주화\를 위하여 조금은 유보되어도 좋을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정희진에게 물어보자. 일직선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고. 남성적, 순사적, 패권적 시선이 도대체 언제까지 유효하냐고 물어보자.
  풀로엮은집의 \책 쫌 읽자\ 특강에서 정희진은 이에 대한 충격적인 답을 내놓을 것이다. 구면체보다 더 다양한 시선, 완강해 보이지만 사멸해가는 시선, 그리하여 지금 이후의 세계에서 꼭 필요한 시선에 대하여, 그리고 그에 관한 수많은 책에 대하여 정희진의 열정어린 강의를 들어보자.

1. 남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 <남자의 탄생> (푸른숲), <파이트클럽> (데이비드 핀처 감독)
2,. ‘제 3 세계’ 남성성
   - <아름다운 시절> (이광모 감독), <분지> (남정현)
3. 남성성과 국가안보
   <동맹 속의 섹스>(캐서린 H. S. 문), <크림슨타이드> (토니 스콧 감독)
4. 한국 남성의 일상과 섹슈얼리티
  <가능한 변화들> (민병국 감독)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정희진)
5. 한국 남성 지식인
  <한국 남성 지식인 사회의 도착> (김은실),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 (공선옥)
6. 계급과 남성성, 김기덕의 전복
  <나쁜 남자> (김기덕 감독), <빈 집> (김기덕 감독)
7. 폭력, 고통, 권력
  <슬픔의 노래> (정찬), ‘얼음의 집’ (정찬)
8. 남성성과 전쟁
  <알 포인트> (공수창 감독), <모성적 사유> (사라 러딕)




<강좌안내 4>
김규항의 사상강좌   - \"나의 예수전\"


수업일정   : 2006년 7월 11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9 시
장소       : 광화문 경희궁 뒤편 풀로엮은집 강의실
수강료     : 12만원 (평생회비 1만원 포함)
문의       : 풀로엮은집 홈페이지(www.puljib.org) 및 전화(02-734-5953)

김규항     - 전 <아웃사이더> 편집 주간.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 <나는 왜 불온한가> 등
         http://gyuhang.net



  세기말과 세기초를 경과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논점에 대하여 단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은 채 싱싱한 상상력으로 탄탄한 싸움을 벌여온 ‘B급 좌파’ 김규항은 ‘놀랍게도’ 예수에 몰입중이다. 그는 예수를 통하여, 그 수난의 생애가 어떻게 역사화되고 다시 수많은 말들이 더해져서 우리의 마음을 숨가쁘게 하는지, 그리고 그 기나긴 2천 년의 외로움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는 중이다.
  그러니까 김규항은 예수를 다시 읽고 마음 깊이 되새기면서 자본이 던진 욕망의 덫에서 아늑한 권태에 빠져버린 오늘의 세태를 깊이 성찰하고 있는 중인데 이로써 그는 여전히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가 되는 불안과 내면과 그 욕망의 문제와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예수는 여전히 인류의 빛인가?’
  이 강좌는 기독교와 교회의 출발점인 예수에게 돌아가는 행로이며 목수의 아들이자 신의 아들이었던 한 팔레스타인 사내의 모습을 끊임없이 성찰해가는, 그리하여 자본의 신과 인간을 갈라놓은 오늘을 성찰하는 그윽한 시간이다. 뜻깊은 묵상과 나눔의 시간에 다름아니었던 지난 회에 이번 네 번째 예수전, ‘마가복음’을 깊이 읽고 대화한다.

제 1 강 목수의 아들
제 2 강 먹고 마시길 즐기는 자
제 3 강 독사의 새끼들
제 4 강 마리아의 기억
제 5 강 아빠 하느님 엄마 하느님
제 6 강 성자가 된 배신자들
제 7 강 낙타와 바늘귀
제 8 강 나의 예수전




<강좌안내 5>
풀로엮은집 상상특강 \싱싱상상 4\
- 책! 책! 책 쫌 읽자!!


수업일정   : 2006년 7월 11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9 시
장소       : 광화문 풀로엮은집 인근 교육장 또는 홍대 부근 문화공간
수강료     : 10만원 (평생회비 1만원 포함)
문의       : 풀로엮은집 홈페이지(www.puljib.com) 및 전화(02-734-5953)


1. 권순긍 (고전연구가, 세명대 국문과 교수)
   - 권순긍과 함께 고전을 새롭게 읽자
2. 김찬호 (사회학자,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
   - 김찬호와 함께 사회사상을 읽자
3. 이정우 (철학자, 철학아카데미 공동대표)
   - 이정우와 함께 현대철학을 읽자
4. 김규항 (사상가,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 김규항과 함께 \또다른 삶\을 읽자
5. 함성호 (건축가, 시인)
   - 함성호와 함께 현대건축과 사회를 읽자
6. 이윤호 (교육운동가, 초암아카데미 대표)
   - 이윤호와 함께 교육과 그 미래를 읽자
7. 도정일 (영문학자, 경희대 영문과 교수)
   - 도정일과 함께 인문의 책을 읽자




<강좌안내 6>
풀로엮은집 2006 여름강좌 전체 프로그램


개강   : 2006년 4월 3(월)부터 (상상특강은 3월 28일)
장소   : 광화문 경희궁 뒤편 풀로엮은집 강의실
수강료 : 각 강좌당 12만원 (평생회비 1만원 포함 / 몇 개 강좌는 수강료 별도책정)
문의   : 풀로엮은집 홈페이지(www.puljib.com) 및 전화(02-734-5953)


[06/7/11/화] 도정일外    상상특강        ‘싱싱상상 4’
(권순긍, 김찬호, 이정우, 김규항, 함성호, 이윤호, 도정일 등)
[06/7/03/월] 조윤정의    커피교실
[06/7/10/월] 송재희의    체질교육        
[06/7/10/월] 장석주의    현대시
[06/7/10/월] 강유원의    고전읽기
[06/7/04/화] 논술학교    고등부 
[06/7/11/화] 김규항의    사상기행
[06/7/11/화] 남궁산의    판화교실
[06/7/12/수] 김교빈의    한국철학
[06/7/12/수] 정지환外    기자학교
[06/7/12/수] 김진석의    디카교실
[06/7/12/수] 김상미의    시창작교실
[06/7/13/목] 장정일의    현대희곡
[06/7/13/목] 정희진의    성정치
[06/7/13/목] 김지현의    별자리
[06/7/14/금] 박태현의         마술교실
[06/7/14/금] 이용현의         불교철학
[06/7/14/금] 논술학교    중등부 




수강신청 방법

1. 홈페이지(www.puljib.com)에서 온라인 결제가능
2. 입금계좌 : 하나은행 137-910007-32504 예금주 (주)초암씨앤씨
   로 무통장입금 후 풀집으로 전화(02-734-5953)를 주셔도 됩니다.
3. 기존 회원은 회비 1만원이 면제됩니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개강일에 면제회비를 현금으로 환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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