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자유게시판
[re] 송두율은 유죄인가(펌)
한사람 2004.04.09 8037
>당신 말대로라면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학문이다??? 그게 당신의 학문관이오? 뭔 그 따위 학문이 있소?

답; 그렇게 생각해서 안 될 것도 없겠지만 난 그와 같이 말한 적은 없소.

>그럼 만약 이 사이트 관리자가 당신의 글이 엉망이라 사이트의 안보와 관리에 현저히 위해를 입힌다고 판단하여 마음대로 지우고 당신을 고발한다면 동의하겠소?

답;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연히 그래야지요.
단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은 져야할 거요.

>그리고 학문활동으로 인해 위해를 당하거나 안보의 위협을 당할 만한 나라라면 참 한심한 나라 아니오?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소?

답: 그건 주변정황과 관련된 문제요.
우리 스스로는 최대한 한심한 나라가 아니더라도 주위 여건에 따라 유사한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의 통상적인 활동이나 행위와는 다른  행위나 통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오.
당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북 정권의 핵심을 정면으로 쳐다보려고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갖게되오. 그와 같은 특수한 환경을 무시하고서야 어떻게 현실적으로 타당한 결론이나 행위가 나올 수 있겠소?
송두율씨 건으로 누구보다 가장 많은 정보를 섭렵하고 검토하고 그에 대해 머리를 싸매고 가부를 가리려 애쓴 사람이 누구이겠소?
재판정에 있는 담당판사일 것 아니오?
어째서 함부로 사법부의 판단을 멋대로 재단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운운한다고 생각합니까?
실정법을 존중하지 않는 민주주의래봐야 천박하기 밖에 더하겠소?  

>도대체 학문이 무엇을 위한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무슨 논의를 하자는건지.

답: 쉽게 말하면 송두율씨가 하는 그런 학문활동이나 인문, 사회 계열의 학문에 있어 대중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지금보다 더 못하게 만들어 놓고(의미를 분명히 하기위해 조금 과장하면 국가의 정체성이나 근간을 흔들어 혼란에 빠뜨려 놓고, 또는 예컨대 과격혁명이라도 유발하여 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해 놓고도) 그 학문의 정당성이나 객관성, 독립성을 주장할만한 그런 절대적인 내용을 가지는 학문활동은 있기 어렵다는 뜻이오.
물론 그것이 당시에 적법할 경우는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법적으로는 상관없을 것이오만 불법이면서, 즉 그 내용에 이적성이 있고 국가안보에 위해를 미치면서 홀로 독립적인 정당성을 확보할만한 그런 학문활동은 인정하기 어렵다는 말이오.
송두율씨 경우는 그의 저술뿐만이 아니라 그간의 전반적인 활동이 고려된 것이 아니겠소?    

>윤평중 교수? 뭐하는 인간인지 모르지만 읽을 가치가 없는 글이 틀림없는 듯 싶소.
끝으로 충고하겠소. 조중동 보지 마시오. 머리만 나빠지니까.

답: 이건 댁의 객기가 포함된 충고요. 물론 내용상 고려할 가치가 없소.

>그리고 한사람은 누구요? 알바벳과 같은 사람 아니오?
아이디 바꿔쓰면 다른 사람으로 바뀐답디까?
인터넷을 너무 믿지 마시오. 익명이나 실명이나 별반 다를바 없소.
부디 딴 데 가서 노시길...

답: 왜 쓸데없이 억측하여 단정합니까?
물론 닠이 다른 만큼 다른 사람이오.
동일한 사람이 다른 게시판에서는 다른 닠을 사용할 수 있소.
그리고 같은 게시판이라도 하나의 주제가 완전히 끝나고 아주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경우에는 또 다른 닠을 쓸 수도 있소.
하지만 지금처럼 동일하고 논의가 계속되는 주제에 대해 말하면서 닠을 바꾸는 건 바람직한 행위는 아니지요.
여기처럼 고상한 분위기의 게시판에서는 그런 사람이 없을테니 안심하시구려.
그리고 딴데서 놀라는 말은 내가, 또는 우리가 듣기 싫은 말은 올리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오?
그렇다면 그는 사상이나 정치이념의 피상적인 구현에는 진보라 칭해지겠지만 학자로서는 수구꼴통이라 해야 마땅할 것이 아니겠소?  그가 만약 학자라면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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