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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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철학자대회 안내-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
현남숙 2008.07.21 2591
제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 심포지엄(The XIII Symposium of IAPh)

-주제: 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Multiculturalim and Feminism)

-일시: 2008년 7월 27일(일) ~ 7월 29일(화)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문화관(IEB) LG 컨벤션 홀, 이화캠퍼스 복합단지(ECC)

-주최: 세계여성철학회(IAPh), 한국여성철학회

-주관: 제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 한국조직위원회

-프로그램: 플레너리 세션, KWDI(한국여성정책연구원) 특별 세션, 일반분과(6개 분과), 라운드테이블, 학생분과, 학회모임

-언어: 한국어(개최국 언어), 영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플레너리 세션: 신옥희(한국), 로지 브라이도티(이탈리아/호주), 알베르틴 취빌론디 능고이(콩고), 린다 마틴 알코프(미국) 박사

*KWDI 특별 세션: 김세서리아(한국), 김혜영(한국), 메리 니안차마 게투이(케냐), 사키코 기타가와(일본), 스완나 사타-아난드(태국), 장혜경(한국), 차오-쥐 천(대만) 박사

*라운드테이블 I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프리카, 이슬람, 아시아 여성 철학자들 사이의 대화가, 라운드테이블 II에서는 동서양 여성 철학자들 사이의 대화가 있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www.iaph2008.org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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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 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Women Philosophers)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립니다. 국제여성철학회(IAPh)는 1980년 독일에서 첫 대회를 가진 이래 2년에 한 번씩 주로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심포지움을 개최해왔습니다.

이번 서울대회는 지난 1998년 미국 보스톤 대회처럼 세계철학대회(WCP)와 연이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게 되는 여성철학자들의 학술 향연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의미가 큽니다.

철학이라는 담론 자체가 남성의 것으로 간주되어왔던 동서양의 역사 안에서 세계 각 지역의 여성철학자들이 이렇게 함께 모여 철학적 담론을 만들어 낸다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전통과 다양한 생활 양식 안에서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 안에서의 차이를 존중하며 상호이해의 틀을 만들어내는 일이야말로 이번 \"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에 관한 학술대회의 목표가 될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아직도 척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과 철학의 만남은 그리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서울 대회는 여성들이 좀더 평등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활발한 토론의 장을 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APh 2008 한국조직위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스크랜튼대학장, 철학과 교수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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