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자유게시판
민족의학연구원의 책
최종덕 2011.01.24 1162
1. 동의혈자리사전




























 
\"\"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이라는 말이 있다.



이 표현은 한의학에서 침과 뜸이 약과 함께 매우 중요한 영역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 책은 혈자리와 그 설명을 통해서 우리 민족의 지혜를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므로 관심을 갖고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어 주저 없이 추천하는 바이다.



                                                                                                    - 한국한의학 교육평가원 원장 안규석



전통적으로 알려진 경혈의 수는 360여 개인데, 북녘에서 810여 개의 혈자리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는 수천 년 전부터 알려진《황제내경》의 경혈과 경락 지식이 연구에 따라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과학적 영역에 속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봉한학설의 세계화와 더불어 임상적 연구 결과인 민족의학연구원에서 펴낸 <<동의혈자리사전>>이 한의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에 기쁜 마음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 서울대학교 한의학물리 연구실 교수 소광섭



 



<<동의혈자리사전>>의 특징


1. 전통적 혈자리 수 360개를 훌쩍 넘어 810여 개에 달하는 고려의학 혈자리 총망라



전통적으로 활용되는 혈자리, 즉 WHO에서 한, 중, 일 중심으로 정한 표준 혈자리는 360여 곳이지만 추가로 많은 혈자리가 발견되어 왔고 북녘에서는 이를 연구하여 정리했습니다. 이런 추가 혈자리를 경외기혈이라 부르는데 치료 효과가 좋고, 침구학에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동의혈자리사전>>에는 경외기혈을 포함하여 북녘의 전통의학(동의학 또는 고려의학) 전문가들이 임상 실험을 거친 모두 810여 곳의 혈자리를 총망라하여 싣고 있습니다.





2. 정교한 총천연색 인체 세밀화


<<동의혈자리사전>>은 원서에 실린 작고 부정확한 혈자리 그림을 버리고, 실제 인체의 겉과 속을 함께 들여다보는 것처럼 정밀한 형상 및 피부 묘사에 인체 골격도까지 더한 세밀화를 제작하였습니다. 전문 세밀화가가 실제 인체를 모델로 정밀하게 그린 까닭에 훨씬 정확한 혈자리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3. 국내 한의사들의 치밀한 감수


정밀한 인체 세밀화를 바탕으로 현재 연구와 진료에 종사하는 국내 한의사들이 표점을 하나하나 직접 찍었고, 모든 혈자리에 관한 한의학 정보를 일일이 감수하였습니다.





4. 혈자리마다 병증에 맞는 침뜸법 수록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침과 뜸이 약과 함께 매우 중요한 영역임을 강조한 말입니다. 그래서 <<동의혈자리사전>>에는 병증에 맞는 침뜸법이 각각의 혈자리마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맥, 위치, 주치 및 혈자리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한 번에 혈자리를 찾을 수 있는 인체 전신 그림 부록


<<동의혈자리사전>>에는 사람의 전신 그림(앞, 뒤, 옆면)에 혈자리를 표시한 경맥침혈도와 경외기혈도가 별지 세 장으로 첨부돼 있습니다.  









 


 


2. 고루 먹고 병 고치기




























 
\"\"



 





                                                           밥상이 달라지면 건강이 보인다





날마다 먹는 우리 음식 제대로 알고, 바르게 고루 먹자



지금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물은 오랜 역사적 과정을 거쳐 얻어진 것이다. 지금까지 전해오는 음식물은 약 400여 가지에 달한다. 이렇듯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니 비만,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식생활을 합리적으로 관리하여 건강한 몸과 노인이 되어서도 젊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체력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약손문고’ 넷째 권, 《고루 먹고 병 고치기》!



아픈 사람이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있게 도와주는 ‘약손문고’ 시리즈 네 번째 권이 나왔다.



앞서 《약 안 쓰고 병 고치기》(약손문고 1), 《손 주물러 병 고치기》(약손문고 2), 《발 주물러 병 고치기》(약손문고 3)에 이어 네 번째로 나온 책은 바로 《고루 먹고 병 고치기》!



‘약손문고’는 소외되고 가난한 민중, 이 땅의 가장 낮은 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다스리고, 병을 다스릴 수 있게 돕자는 뜻으로 기획된 이른바 ‘실용적 의료 건강 시리즈’이다.



값비싼 약재나 병원비, 독한 약물들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몸을 다스리면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치료법으로 건강을 되찾는 것, 그래서 민중들에게 어머니의 약손같이 따듯한 손길을 보태는 것, 그것이 바로 ‘약손문고’의 정신이자 이상인 것이다.



이에 가장 먼저 선보인 책이 바로 제1권 《약 안 쓰고 병 고치기》.



우리나라보다 옛 치료법이나 자연 치료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북녘 출판사에서 나온 《토법의 임상응용》을 바탕으로 ‘약손문고’의 정신과 미덕을 고루 잘 담은 책이다.



다음으로 나온 책이 제2권 《손 주물러 병 고치기》.



현대 사회에서 병원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몸을 스스로 지키자는 큰 틀에서는 1권인 《약 안 쓰고 병 고치기》와 같다. 그러나 1권이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총서의 역할을 한다면 2권인 《손 주물러 병 고치기》는 훨씬 구체적인 치료법을 다루고 있다. 아플 때 따듯하게 어루만져주는 어머니 약손처럼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실용적인, 곧 아무 도구 없이 누구나 손을 주물러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2권에 이어 나온 제3권은 《발 주물러 병 고치기》.



발은 오장육부를 비롯해 온몸의 경락과 혈자리에 골고루 통해 있기 때문에 발을 주물러서 몸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이치부터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발 건강법, 수많은 병증과 치료법까지 골고루 담아내고 있다. 또한 미용에 관련된 부분도 담고 있는데, 갸름한 얼굴, 날씬한 다리, 깨끗한 피부 등 몸의 경락과 혈자리를 자극해 자연스럽게 예뻐지고 건강해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제4권 《고루 먹고 병 고치기》가 나왔다!



 



1. 건강한 밥상에서 얻는 힘은 보약보다 귀하다



이 책의 개요



《고루 먹고 병 고치기》는 북녘의 《음식과 생활 묘리》를 우리 생활과 음식에 맞게 수정, 작업하여 펴낸 책이다.



이 책에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조상 때부터 먹어온 먹을거리 하나하나의 영양 성분과 성질 및 약효, 음식 궁합, 약선 요리, 민간요법 등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또한 올바른 먹을거리의 선택과 조리법 및 섭취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웰빙(well-being)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식품 첨가물이 없는 안전한 먹을거리 및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고 있고, 식품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몸에 좋은 것이어야 한다. 몸에 좋은 음식이란 영양가 있고 위생 상태가 좋으며 유해한 성분이 없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사람이 먹는 음식에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것은 없다. 그렇다고 아무것이나 먹을 수도 없다.



또 두 가지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영양소가 손실되기도 하고, 향상되기도 한다. 다른 음식과 어울리면서 소화가 더 잘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여 이 책 에서는 이러한 이치를 잘 알고 자신에게 맞는 음식과 합리적인 식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전하고 있다.



요즈음 많은 현대인이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식생활 및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성인병은 식생활이 서구화 또는 인스턴트화되면서 고지방, 고열량, 고염식의 식단으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우리의 가공되지 않은 된장이나 청국장, 두부 등을 이용해 만든 음식으로 밥상을 차려 먹으면 이와 같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 등은 약물이 남용되고 있는 요즈음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음식이 질병의 발생과 무관하지 않으므로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5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약이 되는 음식’의 약선 요리는 건강 음식으로서 질병 치료와 건강, 노화 방지작용 등을 하는 좋은 예이다. 약선 요리는 음식과 약재가 상호 보완하여 약효를 발휘함으로써 각종 질병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이와 같이 식생활의 과학화 및 나쁜 식습관을 바로잡아 영양 섭취의 과부족을 예방하고, 영양 수준도 높여 건강한 밥상 위의 보약으로 우리의 몸을 질병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이다.



 



2. 지금까지의 먹을거리는 잊어라!



― 내용과 구성



《고루 먹고 병 고치기》는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음식 재료의 성분에서부터 약효, 조리 방법, 보관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알짜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제1장 ‘음식과 생활’은 식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음식의 맛에서부터 식생활에서 유의해야 할 것들, 삼가야 할 음식, 식사 후 주의해야 할 습관들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2장 ‘음식 재료의 성분과 약효’는 곡류, 육류, 수산물, 채소, 나물, 과일, 양념 등 재료별로 나누어 각 음식 재료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효능과 성분, 영양소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3장 ‘음식과 요리’는 맛있게 밥을 짓는 방법에서부터 육류 및 생선, 채소, 나물 등을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노하우와 손질법, 요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김치 담그는 법과 두부 만드는 법, 국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과 이상적인 영양식품인 달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삶는 법 및 먹는 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하고 있는 장이기도 하다.



제4장 ‘식품의 선택과 보관’은 신선한 식품의 선택과 구별, 보관 온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을 재료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 장의 내용을 잘 숙지한다면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게 될 것이다.



제5장 ‘약이 되는 음식’은 체질에 맞는 음식의 선택과 집에서도 손쉽게 약이 되는 영양식을 만들 수 있는 방법 및 각각의 상황에 따라 영양식을 달리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음식으로 응급처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전체적인 이 책의 특징은 실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음식 재료의 성분과 약효’에서는 각종 영양소와 질병에 대한 효능을 소개하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음식 섭취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해로운 음식’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음식 궁합까지 다루고 있다. 예를 들면 쇠고기와 밤, 꿀과 두부, 달걀과 문어 등은 함께 먹으면 해로운 음식들이다.



또한 ‘신선한 식품을 구별하는 방법’과 ‘식품을 보관하는 방법’에서는 살림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기름을 구별하는 방법,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 방법, 바람 든 무를 구별하는 방법 등과 여름철 쌀을 보관하는 방법에서부터 채소와 과일의 저장과 보관, 고기와 생선, 간장과 된장을 보관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에서는 각종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지 않고 음식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항생제 남용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즈음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안심하고 먹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고루 먹고 병 고치기》는 식품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고자 노력하는 현대인들에게 매일 먹는 밥이 생명이고, 약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유익한 책이다.



  



3. 민족의학연구원 소개



요즘 ‘슬로푸드’나 ‘로컬푸드’가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착한 먹을거리’는 사람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는 데에도 좋다. 이런 생각과 행동이 새로운 문명과 살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듯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치료하는 것도 자연의 순리와 생명의 본성을 따라야 한다. 이것이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의 생각이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잘못된 먹을거리의 폐단을 아는 사람들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착한’ 농사를 짓고 제대로 된 밥을 먹으려고 애쓴다. 마찬가지로 약품 남용에 찌든 의료 현실을 넘어서 전통의학을 바탕으로 생명의 뜻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민족의학연구원은 그렇게 농사와 의료를 하나로 아울러 땅과 자연을 살리고, 사람과 모든 생명을 살리고자 설립되었다.



민족의학연구원을 설립한 윤구병(농부) 씨는 ‘약손문고’를 기획하기 오래전부터 남녘과 북녘, 도시와 농촌, 중산층과 빈민, 사무직과 생산직의 ‘벽’을 허물고 겨레 모두가 건강하고 생태적인 살림살이를 지킬 수 있도록 실천하려는 뜻을 세웠다. 그가 정년이 보장된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라북도 변산반도에 공동체를 세우고 농사꾼이 된 것은 15년 전이다.



2007년 그는 오랜 준비 끝에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을 세우고, 농사와 의료를 결합하기 시작했다. 민족의학연구원이 직영하는 ‘문턱 없는 밥집’은 도시 사람들도 유기농 ‘착한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와 함께 유기농산품, 유기농 차와 술, 공정무역 제품, 시민들이 기증한 옷을 ‘리폼’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분 좋은 가게’도 문을 열었다. 그 밖에도 민족의학 연구원은 마포 주민들을 대상으로 뜻을 함께하는 한의사들과 함께 무료 검진과 건강 강좌를 해마다 열고 있다.



민족의학연구원 김교빈 원장(호서대학교 교수)은 "민족의학연구원은 변산공동체, 보리출판사와 손잡고 우리 겨레의 생태적 살림 운동을 벌여나가면서 민족의학을 결집하고, 겨레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도서를 앞으로 계속 출간할 예정입니다. 약손문고, 동의본초도감 전집. 민족의학 총서, 겨레살림 총서가 그것입니다. ‘약손문고’는 그 첫걸음을 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3.  약손문고


    발 주물러 병 고치기


    손 주물러 병 고치기


    약 안쓰고 병 고치기


 




























 
\"\" \"\"



 





스스로 병을 다스리는 \약손문고\ 셋째 권, 《발 주물러 병 고치기》!




 


아픈 사람이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있게 도와주는 \약손문고\ 세 번째 권이 나왔다.


앞서 《약 안 쓰고 병 고치기(약손문고1)》, 《손 주물러 병 고치기(약손문고2)》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책은 바로 《발 주물러 병 고치기》!





\약손문고\는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 이 땅에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다스리고 병을 다스릴 수 있게 돕자는 뜻으로 기획된 이른바 ‘실용적인 의료 건강 시리즈’이다. 값비싼 약재나 병원비, 독한 약물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몸을 다스리면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치료법으로 건강을 되찾는 것, 그래서 사람들에게 어머니 약손같이 따뜻한 손길을 보태는 것, 그것이 바로 \약손문고\의 정신이자 이상이다.





이에 가장 먼저 선보인 책이 바로 제1권 《약 안 쓰고 병 고치기》


우리보다 옛 치료법이나 자연 치료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북녘 출판사에서 나온 《토법의 임상응용》을 바탕으로 약손문고의 정신과 미덕을 고루 잘 담은 책이다.


다음으로 나온 책이 제2권 《손 주물러 병 고치기》


아플 때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어머니 약손처럼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실용적인, 곧 아무 도구 없이 누구나 손을 주물러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풍부하게 담은 책이다.





그리고 이제 제3권 《발 주물러 병 고치기》가 나왔다!





내용과 구성


《발 주물러 병 고치기》는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발 주물러 병을 고치는 이치부터, 일상에서 하는 발 건강법, 수많은 병증과 치료법까지 골고루 담고 있다.





제1장 ‘들어가는 말’은 제목 그대로 ‘발 주무르기’가 무엇인지 알려 주는 개론 장이다. 곧 발과 몸의 관계, 발을 주물러 병을 고치는 이치와 역사, 건강한 사람이나 아픈 사람이나 모두에게 다 좋은 발 주무르기의 장점 같은 것을 두루두루 잘 설명하고 있다.





제2장 ‘발 보고 내 건강 알기’는 발을 살펴서 지금 자신의 건강이 어떠한지를 알아보는 이른바 ‘내 몸 알기’ 장이다. 발에 나타나는 갖가지 반응구역과 혈자리, 경락 들을 설명에 따라 누르고, 살피고, 만져서 내 몸이 어떤지를 쉽고도 재미있게 알 수 있게 하였다.





제3장 ‘알아 두면 좋은 발 건강법’은 일상에서 아주 흔하게, 그러면서도 즐겁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발 건강법을 모은 장이다. 발을 건강하게 하는 갖가지 생활 습관, 일하면서 짬짬이 할 수 있는 발 체조, 하루 20분이면 몸이 튼튼해지는 족욕법 들이 알뜰하게 담겼다.





제4장 ‘발 주물러 병 고치기’는 살면서 흔하게 만나는 130여 병증을 간단한 해설과 더불어 알기 쉬운 그림으로 표시해 가장 실용적으로 치료를 돕는 장이다. 감기, 기침 같은 가벼운 병부터 치질, 당뇨, 고혈압 같은 고질병까지 놓치지 않고 풍부하게 담았다.





마지막으로 주무를 구역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발 확대 그림과, 집에서 하기 쉬운 간단한 12가지 발 운동을 부록으로 올려 두었다. 병증을 찾아보기 쉽게 정리한 색인도 빼놓지 않았으니, 이 책 한 권이 발을 주물러 병을 고치는 방법의 ‘종합’ 편이라 하겠다.





130여 개에 달하는 풍부한 보기와 치료법


《발 주물러 병 고치기》에는 거의 130여 개에 달하는 많은 병증이 나온다. 앞서 나온 《손 주물러 병 고치기》의 70여 개 병증에 견주어 봐도 무려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손 주물러 병 고치기》가 병증의 원인과 규명에 좀 더 파고들었다면, 《발 주물러 병 고치기》는 치료 방법 위주로 좀 더 다양하게 접근했다 하겠다. 그렇다고 《발 주물러 병 고치기》가 병증을 소홀히 다뤘다는 뜻은 아니다.





이 책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로 ‘반응구역’이 있다. 혈자리나 지압점처럼 치료할 지점, 또는 치료할 구역을 이르는 말로 발에서 이 구역들을 찾아 주무르면 병이 잘 낫는다. 발은 오장육부를 비롯해 온몸의 경락과 혈자리에 골고루 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을 주물러서 몸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인데, 본문에는 병증마다 이 반응구역이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5개까지 세밀하게 그림으로 제시된다.





그림을 따라 쉽게 치료할 구역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그림 위에는 병증의 원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주의할 점이 적혀 있어서 병의 치료뿐 아니라 병을 알고 조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이렇듯 130여 개에 달하는 수많은 병증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한 그림과 설명으로 풀어내 풍부하고 다양하게 제시하는 것이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그리하여 누구나 쉽게 자기 병을 고치고 제 몸을 잘 다스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 미용과 건강을 한꺼번에!


요즈음 지나치게 잘 먹어서 생기는 비만이나, 지나치게 굶어서 생기는 다이어트 후유증은 솔직히 병이? 마찬가지이다. 모자라는 것만큼이나 ‘넘치는’ 것도 몸에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점점 늘어나는 외모에 대한 관심을 무턱대고 외면하는 것만이 현명한 일은 아니리라. 문제는 ‘건강’이라는 중심을 잃지 않고 접근하는 것이다.





《발 주물러 병 고치기》에도 이 미용에 관련된 부분이 있다. 바로 제4장 ‘얼굴과 온몸’ 편으로 ‘얼굴이 갸름하게 보였으면’, ‘다리가 날씬했으면’, ‘피부가 깨끗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채울 수 있는 발 치료법이 두루 나온다. 물론 이것은 무리하게 살을 찢고 뼈를 깎는 성형 수술이나, 과도한 지방 흡입 같은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몸의 경락과 혈자리를 자극해 자연스럽게 예뻐지고 건강해지는 방법을 제시할 뿐이다.





요즘 사람들은 마르고 날씬한 몸매를 좋아해서 별로 살이 찌지 않은 사람도 자꾸 더 살을 빼려고 한다. 마른 몸매가 딱히 예쁜 것도 아니고, 굶으면서까지 살을 빼는 것이 오히려 몸에 더 무리가 가는데도 ‘날씬한 몸매’의 유혹은 떨치기 힘든가 보다. 이때 무작정 굶지만 말고 적당히 잘 먹고, 대신 발을 자극해 보자.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의 노폐물이 빠져 나가고 소화도 잘 되어 살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p.265)





‘가슴을 예쁘게 가꾸고 싶을 때(p.268)’도 단순히 가슴 선을 예쁘게 하는 경락 주무르기에서 그치지 않고, 가슴 통증(여자가 월경을 앞뒤로 해서 가슴이 커지면서 열이 나고 스치기만 해도 아픈 증세)이 있을 때 하면 좋은 주무르기 치료법이 함께 나온다. 예쁘기를 바라는 ‘미용’과 몸이 튼튼해지는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고 잡고 있는 것이다.


곧 이 책을 통해 미용과 건강을 한꺼번에 안전하게 챙길 수 있다 하겠다.





간단하면서도 쓸모 있는 팁과 부록


《발 주물러 병 고치기》는 기본으로 발을 주물러서, 곧 발을 자극해서 몸을 치료하는 법을 담고 있다. 그러나 발을 주무르는 것뿐만 아니라 뜸을 뜨거나 따끈하게 족욕을 하거나 약초를 발에 붙이거나 하는 것도 좋은 자연 치료법의 하나이다. 이렇게 알아 두면 좋은 놓치기 아까운 치료법들은 살짝 한 쪽을 할애해 팁으로 넣었다.





본문 중간중간에 ‘목에 좋은 소금과 고춧가루(p.133)’, ‘전립샘에 좋은 담뱃불 뜸(p.176)’, ‘발을 삐었을 때 좋은 발가락 운동법(p.218)’ 같은 알아 두면 좋은 팁이 들어간다. 관상동맥경화에 좋은 손발 혈자리를 소개하기도 하고, 잠을 잘 오게 하는 족욕법이나 발바닥에 약재를 붙이는 법도 나온다. 물론 이때 쓰는 재료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금이나 고춧가루, 파, 마늘, 말린 생강 같은 것이다.





또 부록으로 ‘몸이 건강해지는 발 운동’을 따라 하기 쉽게 삽화를 함께 넣어 즐겁게 운동하면서도 몸을 튼튼히 지키게 하였으니, 어느 한 쪽도 버리지 않고 간단하지만 쓸모 있게 구성했다 하겠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약손문고3 《발 주물러 병 고치기》이다.





《발 주물러 병 고치기》는 독한 약물이나 수술, 화학 요법 같은 것에 자신을 맡기지 않고 제 손으로 제 몸을 다스리자는 가장 기본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비단 이 책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모든 \\\약손문고\\\ 시리즈가 이 기본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 가장 자연적이고 따뜻한, 이름처럼 어머니 약손 같은 좋은 치료법으로 남기를 바란다.





옛사람들은 모두 맨발로 다녔고, 기분이 좋으면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었다. 추울 때면 힘껏 뜀박질을 하고 더울 때는 차가운 물에 발을 담가 온몸을 시원하게 식혔다. 그러는 사이 발을 자극하면 피로가 풀리고 몸이 편안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몸이 아플 때도 발의 한곳을 자극하면 조금 아프기는 하지만 병이 낫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하고 간편하면서 좋은 발 주무르는 건강법이 나온 것이다.(P.23)






0 개의 댓글
(댓글을 남기시려면 사이트에 로그인 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