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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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학술상 심사위원회 교수님께
이병창 2007.02.15 2654
위원장 님 이하 여러 교수님들께

따로 이메일 주소를 모아 편지를 드리는게 번거롭고
또 간사에게 시키기도 미안해서 그냥 편지를 이렇게 올립니다.

생각해 보니, 2월 24일까지 시상하려면 시간이 매우 촉박합니다.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 다음 주 수요일 쯤인데
정확한 시간도 정해지지 않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기 힘들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았는데
다음 번 회의 과정을 온라인으로 대신했으면 합니다.

그 방법과 절차는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설날 즉 2월 18일까지 이번에 각자 분담한 대로 인터넷 게시판에 논평문을 올린다.
논평문을 공개하는 것에 부담이 있지만 학문적인 비판에 해당되므로 또 주로 칭찬에 속하는 것이므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필요하다면 게시자의 이름을 모두 간사나 위원장 이름으로 대신할 수도 있겠습니다.


2. 2월 22 목요일까지 심사위원들 뿐만 아니라 전 회원들은 이런 논평에 대해 의문이나 또는 반박을 댓글을 통해 올린다. 가능하면 이런 논평의 기회를 전 회원들 , 심지어 논문 작성자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3. 선정된 심사위원님들께서는 위의 댓글을 통해 충분히 판단하시고, 2월 23일 목요일 밤 10시부터 밤 12시까지 각 심사위원들은 인터넷 채팅이나,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 2차례에 걸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을 짓는다.
이메일로 하는 경우 간사가 즉가 취합해서 다시 편지로 보내는 방식을 취하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이런 과정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나 대체적인 차원에서 동의해주시면 진행과정에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만일 여러 심사위원님들께서 동의하신다면, 댓글을 통해 밝혀주시고, 최종적으로 위원장께서 이 동의여부를 판단하여, 결정을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간사께서는 전화로 논평자에 대해 접촉하실텐데 그때 함께 이 문제를전화로 물어보아서 답해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제가 이처럼 학술상 심사에서 다수 회원님들의 참여를 끌어들이려는 것은
단순히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 이상으로
이런 학술상의 시상을 한철연의 학문적 성과에 대한 자기 반성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생각이 어제 기차타고 내려오면서 들었어요.
미리 생각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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