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자유게시판
차리리 죽으러 가요
이병창 2013.05.16 406
옛날 정말 옛날에

버스 차장이란 존재가 있었어.

너무 힘들어 저녁이면 거의 졸면서 일했거든

그래서 청량리에서 중랑리 가는 버스 노선의 차장이

이렇게 외쳤지.

탕탕 버스를 치면서 말이야.



\"차라리 죽으러 가요\"



이건 사실이야, 내가 그때 그 버스 탔거든

난 정말 웃다가, 미치는 줄 알았지

....

그때 전태일 열사가 분신하던 시절이지.



근데 정말 그 이후 처음으로 또 웃는다.

정말 미친듯이 웃는다.



박 정권이 윤창중이 성폭력 사건을 덮기 위해

북한에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는 거야.

겨우 일개 비서관의

성폭력 문제를 덮기 위해서 말이야.



정말 팔아먹을 게 없나?



차라리 죽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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