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장미와 주판> 토요 강의 \타자, 혹은 현대철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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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혹은 현대철학 입문’이라는 주제로 내달 토요 강의 열려...
현대 일본의 비판적 지성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을 해부한다
자생적 한국 인문학의 발전에 앞장서온 철학자 김영민 교수의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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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장미와 주판(이하 ‘장주’)> 토요 강의가 ‘타자, 혹은 현대철학 입문’이라는 주제로 5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장주> 표정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의에서는 현대 일본의 비판적 지성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의 대표저작인 <탐구1,2>를 교재로 하여, 현대철학의 핵심 화두라 할 수 있는 ‘타자’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또한, 서양철학 사상에 대한 고진만의 문제의식과 비판적 사유를 통해 동아시아 인문학의 지형을 들여다보고 한국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  

본 강의는 한일장신대 김영민 교수(철학)의 강의와 참가자들의 자유 토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영민 교수는 <탈식민성과 우리 인문학의 글쓰기> (1996) 등의 저작을 통해 한국 인문학의 식민성과 아울러 논문이라는 박제화된 글쓰기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여 한국지식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인물이다. 자생적 한국 인문학의 발전에 앞장서온 김 교수의 입을 통해 고진의 주체성의 철학을 듣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롭고 의미 있는 강의가 될 것이다.

그간 가라타니 고진의 높은 지명도에 비해 그의 저작/사상에 대한 강의는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강의는 평소 가라타니 고진과 인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일반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주’ 홈페이지(www.sophy.pe.kr) 또는 김영민 교수 홈페이지(jk.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의 개요
-강의: \타자, 혹은 현대철학 입문\
-강사: 김영민 교수 (한일장신대, 철학)
-교재: 가라타니 고진 <탐구1~2>(새물결, 1998)
-일시: 2005년 5월 14일(토), 21일(토), 28일(토), 오후 3시~6시 (도합3회, 3시간 연강)
-장소: <장주>의 “표정 공간”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150m 피자헛 건물 7층)
-수강료: 3회 3만원 (장주 후원자에 한해 50% 할인 적용)
-신청방법: 장주 홈페이지 (www.sophy.pe.kr) 또는 김영민 교수 홈페이지(jk.ne.kr)에 접속하여 강의 신청한 뒤 수강료 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