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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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소개]biopolitics : 새로운 삶의 생성
박민처 2009.03.21 1531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삶정치 강의에 대한 정보 드리려 연락 드립니다.
광우병 사건과 촛불봉기, 용산참사.
삶 속으로 파고드는 권력을 살펴보고 새로운 삶정치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강좌입니다.
3월 24일 화요일 개강입니다!

감사합니다!

박민철 드림.



삶정치(biopolitics) : 새로운 삶의 생성

강사 정남영, 한정헌, 황수영, 심세광, 김항, 황희선, 조정환
일시 2009년 3월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9시30분(8강, 104,000원)

강좌취지
지난 ‘광우병’ 사건과 촛불봉기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는가? 용산 참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인가?
\"죽게 만들거나 살게 내버려두는\" 권력이 \"살게 만들거나 죽게 내버려두는\" 삶권력으로 변화했다는 푸코의 분석은 오늘날 우리의 삶의 체험 속에서 생생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명령하는 권력이 우리의 직접적 삶 안에서 재생산되는 이 역설과, 이러한 삶권력의 시대에 그 어느 때보다 고무된 삶정치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사상가들이 주목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지원에서는 2009년 봄학기 <삶정치(biopolitics): 새로운 삶의 생성> 강좌를 통해 각기 다른 여러 정치철학자들의 2세기에 걸친 삶정치 개념의 역사적 진화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 시대 삶정치적 실천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철학적 사유틀 안에서 삶이란 것을 적극적으로 사고했던 맑스, 니체, 베르그송 등을 삶정치의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아감벤, 해러웨이, 들뢰즈, 네그리의 우리 시대 삶정치에 대한 혁신적 사유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1강 맑스: 삶정치의 관점에서 본 노동-자본 관계 정남영 [2009년 3월 24일]
2강 니체의 영원회귀론과 삶정치학 한정헌 [2009년 3월 31일]
3강 푸코의 삶정치의 계보학-\"전체적임과 동시에 개별적으로(Omnes et Singulatim)\" 심세광 [2009년 4월 7일]
4강 베르그송 : 생명철학과 삶정치학 - 닫힌 사회에서 열린 사회로 황수영 [2009년 4월 14일]
5강 아감벤 : 경계로서의 삶, 정치의 임계 김항 [2009년 4월 21일]
6강 해러웨이: 부적절한 타자들을 위한 삶정치 황희선 [2009년 4월 28일]
7강 들뢰즈 : 훈육사회에서 통제사회로 정남영 [2009년 5월 12일]
8강 네그리의 삶정치론 조정환 [2009년 5월 19일]




지젝과 친구들 : 21세기 좌파 정치이론의 쟁점들

강사 : 한보희
개강 : 2009년 3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9시30분(8강, 104,000원)

강좌취지
지젝이라는 매개자를 통해 포스트-구조주의 이후 좌파 정치철학과 이론들을 만나보자.
이 만남을 통해 우리시대 좌파 정치이론의 지형과 논점, 고뇌들을 살펴보는 것이 이 강좌의 목표다.
지젝과 그의 친구들(바디우에서 고진까지)의 주요 저작들을 함께 읽어볼 것이며,
지젝의 입을 통해 최근 좌파  정치이론의 주요 논의들을 들어보고,
또 그들의 눈을 통해 지젝을 삐딱하게 들여다볼 것이다.
혹시 그 사이에 세계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를 돌파해가는
우리 삶-정치의 길이 열리는지 생각의 눈과 귀를 크게 열면서...  

1주 : 라클라우와 무페 (적대 또는 자본주의 너머로의 간극)
2주 : 에티엔 발리바르 (스피노자 또는 헤겔)
3주 : 알랭 바디우 (사건 또는 실재에의 충실성)
4주 : 자크 랑시에르 (정치적인 것 또는 계급투쟁)
5주 : 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 또는 주체의 타자성)
6주 : 가라타니 고진 (트랜스크리틱 또는 시차parallax view)
7주 :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또는 성적 차이)
8주 : 안토니오 네그리 (제국과 다중 또는 혁명을 소통하기)



미셸 푸코의 통치성의 계보학1:《안전, 영토, 인구》

강사 : 심세광
개강 : 2009년 3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7시 30분(8강, 104,000원)

강좌취지
이번 학기에는 푸코의 1978년 콜레쥬 드 프랑스 강연록 《안전, 영토, 인구》(2004)를 중심으로 근대 및 현대 국가의 탄생 계보학을 살펴보고자 한다. 1976년도 강연록 《사회를 보호해야한다》의 종반부에 도입한 “생권력”(bio-pouvoir) 개념으로부터 출발해 푸코는 개인을 타깃으로 삼는 규율(discipline) 메커니즘과 달리, 인구를 타깃으로 삼으며 인구의 특수한 규칙성에 대한 앎에 입각해 조절적 통제를 하는 새로운 권력의 테크놀로지(생-권력)에 대한 연구를 제안한다. “방임”의 원칙에 기초한 통치 합리성인 자유주의는 안전 테크놀로지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안전, 영토, 인구》에서 푸코가 주장하는 독창적이고 핵심적인 논지이다.
이 강의에서 중요한 것은 “통치성”(gouvernementalité) 개념이다. 그래서 4강부터 푸코는 통치성의 역사라는 틀 속에 통치의 문제를 재설정한다. 그래서 강의의 핵심 주제는 잠정적으로 안전장치로부터 “인간의 통치”를 확보하기 위해 서구가 사용한 절차를 분석하는 근대 국민국가의 계보학으로 뒤바뀐다.
여기서는 두 핵심적인 시기가 다루어진다. 첫째로 그리스-로마 전통과는 상이하게 인간을 개별적으로 구원의 길로 이끄는 임무를 담당하는 새로운 형태의 권력을 기독교가 발명하는 시기와 다음으로 개인의 품행을 주권의 행사 안으로 집어넣는 16세기와 17세기에 발달하는 정치적 “통치성”이 형성되는 시기가 그것이다. 기독교의 사목(司牧)으로부터 시작해 국가이성에 입각한 통치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합리성의 이중적인 형상(개별화-총체화)으로부터 근대국가가 탄생한다. 이에 입각해 18세기에 탄생하는 자유주의 통치성에서 자유의 위상이 무엇인지를 분석 가능해진다. ―푸코는 이듬해 강연, 《생정치의 탄생》에서 자유주의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1강: 권력 메커니즘 분석과 삶-권력
2강: 안전장치의 일반적 특질(1): 통치술과 위험관리
3강: 안전장치의 일반적 특질(2):정상화 혹은 규격화
4강: 기독교 사목(司牧)으로부터 인간에 대한 정치적 통치로
5강: 국가이성: 마키아벨리, “정치”, “국가”
6강: 사목(司牧)과 근대 권력
7강: 국가이성과 내정(內政)
8강: 내정(內政)과 도시

더 자세한 정보는 http://daziwon.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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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안내
1) 다중지성의 정원 수강신청을 위해서는 개강 전에 수강료를 입금하셔야 합니다.
2) 입금계좌번호 479001-01-179485(국민은행) 예금주 조정환(다지원)
3) 수강료를 입금 한 후 웹페이지(daziwon.net) 수강신청 게시판에 회비납부 사실을 기록하시거나 전화(02-325-210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수강료 할인제도 안내
두 강좌 이상 수강 시 각 강좌당 최소 10%에서 25%까지 할인됩니다.
정액회원(학기 내 개설된 모든 강좌 수강 가능) 회비: 450,000원
  
*환불, 할인, 폐강 등 수강신청 관련 유의사항은
다지원 홈페이지(http://daziwon.ohpy.com/154610/1)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2번 출구 - 홍대입구역 방면 약 150M 전진 - 우리은행에서 좌회전 후 - 건너편 현대슈퍼 우측 골목 sbi와 카페sol을 지나면 예쁜 다지원 간판이 우측에 보입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 합정역 방면 200M 전진 - 지하도 통과 150M 전진 - 우측 경남예식장과 현대자동차 골목으로 들어감 - 대성설렁탕 앞에서 좌회전 후 20M 앞에 좌측에 다지원이 있습니다.
약도는 http://daziwon.ohpy.com/147217/1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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