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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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철연 여름 엠티 토론 내용
hanphil 2008.07.24 2142
                         2008년 한철연 여름 엠티 토론회 토론내용

                                                                                           2008년7월16일

● 한철연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 한철연의 방향은 분과활동의 내용과 성과에 달려있다.
● 이념 지식단체로 출발했다하여도 오늘의 한철연은 인간 공동체적 성격이 강할 수밖에 없다.
● 회원 사이의 유대관계가 이념적 좌표에 일치하게 된다.
● 공동체로서의 한철연이 과연 우리의 정체성을 말할 수 있는가? 현재의 한철연은 오히려 개인의 개별적 활동의 묶음 그 이상이 아니질 않는가?
● 다음 세대에게서 진보가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듯이 우리 한철연에게도 그런 문제가 있는가?
● 진보운동의 기본 속성과 목표는 자기해체에 있다. 그래서 공동체와 개인의 묘한 만남이 있다. 우리 한철연도 사이버 출판 등을 강조해야 할 것 같다.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블로그 등의 활동을 강화한다면 그런 자료들이 모여서 우리들의 저서가 되지 않겠나
● 우리는 이미 개인의 삶과 한철연이 상호 연계된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하여 우리 스스로 새로운 방식의 대안적 삶의 길을 찾아나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한철연이 만들어진 초발심을 잊으면 안 된다. 이 말은 우선 확립되어야 할 학문적, 이념적 정신이 생활공동체를 지속하며 이끌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초발심을 잊으면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 한철연이 재생산 안 되고 있다고 자꾸 강조하는데, 상대적으로 볼 경우 현재도 한철연의 재생산이 잘 되고 있는 것 아닌가.
● 생활공동체 역시 이념적 주도 아래에서 가능하다.
● 신입회원 오상현, 한유미, 배기오, 조주영의 인사와 더불어 신입회원이 되는 통로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 결국 출판활동의 활성화, 분과활동의 강화가 우선 가시적인 한철연의 과제다.
● 우리의 초발심이 없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초발심이 희석된 것이 아니라 용해되어 보이지 않을 뿐이지 없어진 것은 아니다. “스킨쉽”으로 은유되는 공동체 정신이 현재의 한철연에게 가장 중요하다.
● 학문공동체로 우리 자신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한다.
● 우선 20주년 기념행사를 잘 치러내자.
● 연구협력위원회 자체 내부토론도 가져보자.
● 이념지향과 공동체 지향, 이 둘은 모순이 아니며 공존이다. 우리들은 여전히 이 둘을 어떻게 결합해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10년 전부터 해오던 고민이었지만 고민 하는 현재의 행위 그 자체가 한철연의 정체성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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