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상연구회

자유게시판
웹진에 대한 의견1
강경표 2009.07.10 1281
새벽 커피에 찌든 삶이라 커피를 마시려고 일어나서 보니 웹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글이 올라와 있어 주제넘게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웹진이 한철연의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사업적인 측면에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다소 사용하는 단어가 공격적이고, 돈 냄새가 난다고 해도 양해 부탁드리며 글을 올립니다.

1. 왜 웹진이 필요한가?
홈페이지와 웹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홈페이지는 정적/수동적인데 반해 웹진은 동적/능동적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그러므로 한철연이 홈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웹진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동적/능동적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라고 볼수 있다.
나는 이것을 공격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웹진에 대한 막연한 추측에 의한 필요성이나 \"있으면 좋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들을 나열하는 글보다는 실제 사업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할 부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한철연 웹진의 대상은 누구인가?
진보를 표방하는 잡지들은 몇개가 있다. 그러나 웹상에서의 잡지를 만들겠다고 할 때 타켓을 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대중\이라는 흐리멍텅한 용어는 사업의 타켓이 되지 못한다. 한철연 웹진이 공략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분석(나이, 직업, 종교, 관심도 등)이 선행 되어야만 특성있는 웹진의 창간이 가능하다. 타켓을 고려한 적절한 콘텐츠, 지속적 관심도 유발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임을 명심해 두자.

3. 한철연 웹진은 잡지의 목적을 충분히 따를 수 있는가?
웹진도 잡지의 한 종류이다. 그렇다면 한철연 웹진은 잡지의 특징인 \흥미위주의 컨텐츠\와 \정보성 위주의 컨텐츠\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또한 철학에는 흥미에 부합할 수 있는 컨텐츠와 정보성 있는 컨텐츠는 무엇이 있는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4. 웹진의 기술 구현 어떻게 할것인가?
웹진은 눈에 확 들어와야 한다. 한철연 웹진은 이에 따르는 신기술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디자인 퀄리티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 타켓의 심리를 파악한 의도적 콘텐츠 배열 및 구현은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생각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사업은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선배님들이 어렵게 마련하실 것이 뻔한 자금을 함부로 사용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웹진에 대한 일반적인 사업요건을 한철연 웹진이 충족할 수 있는가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웹진의 공략대상이 정해지면, 우선은 집필진의 글쓰기 난이도가 조정된다. 또한 타켓이 요구할 만한 정보가 무엇인지, 흥미를 갖는 것이 무엇인지도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기술구현 문제도 달라진다.
나는 한철연 웹진의 고유한 목적 또는 타켓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버리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사업에 대한 일반적인 부분을 충족시켜야만 한철연 웹진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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